BMW 330e, 복잡한 재미 한가득 - BMW 330e test 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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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30e, 구조가 가장 복잡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가졌다.

그 복잡함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다루는 즐거움이 크다.
복잡한 거 딱 질색인 사람에겐 조금 버거운 존재일지 모른다.

109+184=292. 틀린 답인데 맞다.
모터 109마력, 엔진 184마력 이를 합한 총 시스템 출력은 292마력이다.

12kWh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충하면 41km를 EV모드로 달린다.

모터 연비는 3.3km/kWh로 인증받았지만 그 열배가 넘는 마법같은 연비를 계기판에 표시한다.
그럴 수 없다. 뭔가 잘못됐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달리는 순둥이지만 작정하고 몰아붙이면 거친 야성을 드러낼줄도 안다. 가끔 스포츠세단처럼 거칠게 달려도 좋겠다.

운행 후에는 꼬박꼬박 충전해줘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모터와 엔진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지 생각하고 운전해야한다.
복잡한 사고를 즐기고 매일 충전을 게을리 하지 않는, 부지런한 자세가 필요한 차다.

판매가격 6,850만원.
▲ 00:00 인트로
▲ 02:11 운전석
▲ 10:32 뒷좌석
▲ 12:47 주행
▲ 20:30 0-100km 가속
▲ 21:46 연비테스트
▲ 25:46 단도직입
▲ 27:03 클로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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