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알보알 일상/ 모알보알에 온 역대급 태풍 / 태풍 다음날 초토화 된 파낙사마 비치 / 통신, 물, 전기 모두 끊긴 재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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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알보알은 태풍 라이의 피해로 통신 전기 물이 끊긴지 1주일이 지났고 그 이후 막탄, 세부시티부터 시작된 패닉바잉으로(사재기) 식수, 가솔린, 디젤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이 치솟고 구매하려고 해도 하루종일 줄을 서도 사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가솔린과 디젤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니 이동수단인 오토바이와 자동차 이용이 어려워지고 발전기(제네레이터) 가동도 어려워져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상황이 안좋아지고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현금확보인데 태풍 오기 이틀전에 다행히 은행을 다녀와서 지난 일주일은 피해복구와 직원들 급여등 큰 문제가 없었지만 세부시티에서도 은행과 ATM 줄을 몇시간씩 서야 돈을 찾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며칠전 세부 다녀온 이웃에게 (7시간 줄서서 현금 찾아왔다고 함) 들었고 현재 상황상 모알보알 은행업무는 당분간 불가능할듯하여 고민이 많았어요
게다가 차에 가솔린도 거의 없어서 세부 도착은 가능한데 시티쪽도 패닉바잉으로 가솔린 부족상태라 나갔다가 돌아오지못할수도 있는 상황.

그러다가 바다 반대편 섬인 네그로스(두마게티 있는 섬)쪽 방향에서 스마트(한국의 kt? Sk?) 시그널이 약하게나마 잡혀서 여러 소식을 듣기 시작했어요

태풍 6일째인 12월 22일에 이웃인 프레드의 아빠가 본가인 네그로스섬에서 트럭을 끌고 프레드를 데리러 오셔서 감사하게도 여러가지 정보를 들을수 있었어요
현재 네그로스는 태풍 피해없는 정상상황이고 배도 세부섬동쪽항구에서 정상운행 중, 다만 모알보알에서 바토/릴로안항이 서쪽방향으로는 1시간이면 되는 거리인데 중간의 말라부욕 지역이 통행불가라 세부시티쪽 방향인 칼칼(모알보알에서 1시간반 거리)로 올라갔다 다시 릴로안(2시간반 거리)로 내려가야만 하는 상황
(배 타고 네그로스 시불란항에서 두마게티까지 넉넉잡아 편도 1~2시간 잡으면 왕복 10시간정도 예상)

하지만 세부시티도 패닉바잉이라 나가도 돈도 못 찾고 기름도 못 사고, 통신 시그널도 일부 지역만 가능한 불확실성보다는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모든게 정상이라는 두마게티가 상황이 나아 보여서 두마게티로 와서 겨우 영상 올립니다.

오면서 보니 오슬롭 아래쪽으로는 피해가 거의 없더라구요 전기도 있고 인터넷도 있고... 부럽다 ㅜㅠ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네요.... 잊지못할 2021년 빨리 지나가버려라

#세부태풍 #태풍피해 #모알보알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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