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사전 – 불꽃처럼 살다, 중국의 영화황제 김염 / KBS 2008.4.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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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사랑한 배우, 중국 유일의 영화 황제 김염(金焰). 그는 조선인이었다.
영화배우로서 최고의 정점에 이르렀을 때, 김염은 항일영화인으로서의 삶을 선언하는데...
그 배경에는 독립운동가 아버지가 있었다.

- 아시아 최초의 스타, 김염
1930년대 중국의 봉건사회 질서 속에서 영화배우 김염의 준수한 외모와 명랑하면서도 온유한 성격은 신문화를 대변하는 진보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 결합해 중국의 젊은이들을 매료시켰다.
김염은 곧 중국의 젊은이들의 문화아이콘이 되었고, 젊은이들은 영화 속 김 염의 행동과 말투, 패션 등 그의 모든 것을 선망하고 따라했다.

- 김염, 백범 김구와 만나다
1935년, 김염은 비밀리에 남경으로 향한다. 독립운동자금을 전달하기 위한 백범 김구와의 만남이었다. 이 둘은 이후에도 수 차례 만남을 가졌다. 김염은 중국 영화계의 총아로 군림하던 시절부터 남몰래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해오고 있었던 것이다.

- 연애영화 출연 거부, 진정한 영화 황제가 되다
성공의 정점에서 배우 김염은 진보적 항일영화인으로서의 삶을 선언했다. 김염은 단순한 연예인에서 벗어나 영화를 통해 봉건사회개혁과 항일투쟁에 기여하고자했다. 이로써 김염은 진정한 영화 황제가 된다. 이 시기의 항일영화 대표작인 《대로大路》는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그 인기는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 독립운동가 아버지, 항일영화인 김염
김염의 가족은 대부분 항일독립운동에 투신했다.
그의 아버지 김필순은 안창호, 김구, 신채호 등과 함께 신민회 핵심인물로 중국 망명 뒤에도 한인 독립운동기지를 만드는 등 항일투쟁운동을 해나갔다. 김염은 어린 시절 상해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고모 김순애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야했는데 그 고모부가 바로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해 대한독립을 세계에 널리 알린 김규식이다. 또 다른 고모부인 서병호 역시 상해임시정부의 내무의원이었으며 한인청년당을 창당한 서재현과 대한애국부인회의 회장이자 3·1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진 김마리아는 그의 사촌들이다.

한국사전 35회 – 불꽃처럼 살다, 중국의 영화황제 김염 (2008.4.5.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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