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은 통일을 원할까? 중국을 좋아하는 북한 주민들은 '일국양제'의 통일을 원한다? 북한 주민 통일을 말하다! (KBS 2011120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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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민들, 통일을 염원하지만 가능성은 낮게 봐
통일을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102명 가운데 97명이 매우 바라고 5명이 다소 바란다고 응답해 바라지 않는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통일을 강하게 염원하지만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게 보는 의견이 많았다. 10년 이내가 27명, 20년 이내가 6명, 30년 이내가 23명, 불가능할거라고 응답한 사람이 46명이어서 통일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 국력이 쇠퇴하면서 북한이 주도하는 통일가능성이 낮아졌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 통일을 원하는 이유는 경제가 좋아질 것이기에
통일을 원하는 이유로는 45명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같은 민족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3명이었다. 심각한 경제위기의 돌파구로서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 통일 한반도의 모델로 사회주의나 중국식 일국양제를 원해
통일이 어떤 체제로 이뤄지길 바라느냐는 질문에는 59명이 사회주의를, 41명이 중국식 일국양제(정치체제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를, 2명이 자본주의를 선택해 ‘평등’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았다. 경제난이 심각하기 때문에 과거 사회주의가 작동되던 시절에 대한 향수, 시장에서 자유경쟁에 대한 두려움, 자본주의의 폐해를 오랫동안 세뇌 받아온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남한에 대해서는 상당수가 한류를 통해서 남쪽 소식을 접하고 있어서 북한보다 잘 산다(82명)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형제국가(38명)이기보다는 미국의 식민지(61명)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북한이 반미를 통치의 주요수단으로 삼아왔기 때문에 당국의 선전이 침투된 결과라고 생각된다.
통일을 위해서는 남한이 대북적대정책을 포기(22명)하고, 북조선 동포를 지원(29명)하며, 미국의 지배로부터 해방(51명)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 북한 주민들, 좋아하는 나라로 66%가 중국을 선택
가장 좋아하는 나라를 묻는 질문에는 남한(30명)보다 중국(67명)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았다. 김일성이 중국에서 항일 무장투쟁을 해서 일제로부터 조선을 해방시켰고, 한국전쟁 때 중국인들이 도와줘서 나라를 지킬 수 있었다고 믿고 있었다. 경제위기 이후 양국 간의 인적?문화적 교류가 확대된 것도 북한 주민들이 중국을 좋아하게 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북한 주민들이 중국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 통일과정에서 중국 변수가 커질 수 있음을 암시해 주는 대목이다.

■ 남북한 주민들, 한반도의 미래에 대해 의식의 공감대 없어
KBS가 세계 최초로 실시한 북한 주민 통일의식 조사는 표본 집단이 작고 성별, 세대별 안배도 부족하지만 하나의 경향성을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도였다. 북한 주민들이 자주의식과 평등의식이 강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체, 평등의식을 북한 당국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세뇌해 온 결과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서 남북한 주민들이 통일에 대한 의식의 공감대가 없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1편 북한 주민 통일을 말하다’ 에서는 102명의 북한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통일로 가는 길을 모색한다.

※ 이 영상은 2011년 12월 3일 방영된 [KBS 스페셜 - 북한 주민 통일을 말하다] 입니다.

#북한 #통일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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