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내가 싸운 나라라니" …90살 훌쩍 넘은 UN 참전 용사들 방한 / KBS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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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90대 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영연방 소속으로 각자 국적은 다르지만, 격전을 치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을 추모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념비 앞에 헌화하는 백발의 참전용사들, 가평전투 73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참전용사 6명이 먼저 간 전우들의 넋을 기립니다.

1951년 4월, 당시 영연방군 제27여단이 중공군과 맞서 치열하게 싸운 가평전투, 격전을 승리로 이끈 주역들인 셈입니다.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서 유엔군으로 참전해 후크고지 전투와 마량산 전투 등 한반도 각지에서 피와 땀을 흘린 용사들은 모두 아흔 살이 훌쩍 넘었습니다.

6.25전쟁 당시, 전투 직후 다친 전우를 부축하던 사진 속 인물은 캐나다인 윌리엄 크라이슬러 이병입니다.

전쟁의 참상 속에서도 전우애를 보여준 이 사진은 영국 제국전쟁박물관에 보관돼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앳된 병사는 올해 94살의 나이로 한국 땅을 다시 찾았습니다.

이젠 혼자 거동조차 쉽지 않지만 70여 년 전 전우들을 기리는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이희완/국가보훈부 차관 : "가평전투는 6.25전쟁을 대표하는 기념비적 승리로 역사에 남았고(참전 용사의)용기와 투혼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전쟁 후 첫 한국 방문인 92세 콜린 칼리 씨는, 남북 분단은 그대로지만 전쟁 상흔으로 참혹했던 한반도는 현재 몰라볼 정도라고 말합니다.

[콜린 칼리/뉴질랜드인 6.25 참전용사 : "믿을 수가 없네요. 많이 바뀐 모습이 놀랍네요. 1950년대 한국은 정말 추웠어요."]

참전용사들과 가족들은 이번 방한 일정 동안 유엔군 참전용사의 유해가 안장된 유엔기념공원도 참배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영상제공:국가보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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