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예측 빨라진다…'열대저압부' 예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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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측 빨라진다…'열대저압부' 예보 시작

[앵커]

기상청이 다음달부터 태풍보다 한단계 낮은 열대저압부에 대해서도 예보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여름부터는 사전에 태풍 발생을 알 수 있고 소멸 후에도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 폭풍이 구름을 점점 모으기 시작합니다.

폭풍은 따뜻한 바다를 따라 서서히 이동하더니 24시간 뒤에는 중심에 선명한 눈이 생기고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합니다.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의 발달 초기 모습입니다.

이처럼 태풍이 되기 전후 태풍보다 한단계 약한 폭풍을 열대저압부라고 부릅니다.

열대저압부는 중심 풍속이 초속 17m 미만으로 태풍보다 한단계 낮습니다.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태풍으로 발달하거나 태풍에서 약화되더라도 여전히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주의가 요구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제 16호 태풍 풍웡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밤사이 제주에 450mm의 폭우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태풍에 대해서만 예보를 실시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열대저압부 정보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윤원태 / 국가태풍센터 센터장] "선행시간 확보라는 차원에서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구요. 특히 사후 열대저압부 정보는 태풍 사후 단계에서 동반되는 폭우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입니다."

지난 35년간 한반도에 영향을 준 열대저압부는 61개나 됩니다.

올여름은 달라진 태풍 예보가 어떤 효과를 가져다 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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