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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9 일요대담) 재밌죠? 에고가 에고 뜻대로 안 움직여요.
이게 또 에고입니다. 에고에는요,
왜 그러냐면 에고는요, 이렇게 생각하셔야 돼요.
에고를 하나로 아시면 안 돼요.
에고는, "에고가 막 의식이 분열돼 있다."라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수많은 염체 덩어리입니다, 에고는.
생각ㆍ감정ㆍ오감의 염체들의 다발이에요, 염체들의.
그러니까 그 염체 하나하나 소리가 지금 다 달라요.
"야, 이건 옳지 않은데."
"해, 무조건 해! 무조건 해!" 이게 있어요, 이런 에고.
무섭죠? 얘는 이성이 없습니다.
"해! 해! 빨리해!"
"가져! 가져! 가져! 그거 안 가지면
너는 진짜 끝난 거야, 인생!"
지금 이런 소리가 있어요, 강력하게 이놈이.
이놈이 강력해서 51% 이상이 돼버리면 여러분
끝나는 거예요. 지금 앞뒤 재지 않고 가는 거예요.
"지름신이 강림했다." 하면서 가는 거예요.
갑자기 뭐 지름신 핑계를 대지만 자기 안의
어느 염체 하나가 힘이 강력해져 버리면
여러분이 끌려가요, 여기에.
"참나, 저 깨어 있는데요! 깨어서 했는데요!"
아니에요. 깨어 있어도 소용없어요.
생각에서 얘가 51%면 깨어 있어도 상관없이 갑니다.
깨어서 지켜보고 있을 뿐이죠, 여러분은.
"내가 에고대로 살아가는구나." 하는 걸 지켜봅니다.
지켜봤냐 안 지켜봤냐가 깨어 있냐 안 깨어 있냐
차이는 나니까 깨어 있기는 했죠.
깨어 있음이 이 염체를 통제할 정도가 안 되셨다면
여러분은 카르마에 끌려가신 거예요.
강력하게 여러분 안에서 카르마들이 올라옵니다.
선한 염체건, 욕망의 염체건,
그리고 욕망에서 탈선해가지고 아주 악이 돼버린 염체건
우리 안에 수많은 목소리가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이 밖에 나가서 뭐 누굴 경영하고
뭐 정치를 하고 안 하셔도 혼자서 지금
정치하고 계셔야 돼요. 여러분이 지금 리더고,
지금 여러분의 그, 만약에 이게 국회라고
그러면 다양한 목소리들이 지금 치고 올라옵니다.
"일단 합시다!" 하고 외치는 소리.
"밥 좀 먹고 합시다! 밥 먹읍시다! 뭐 합시다!"
"공부 좀 합시다! 뭐 합시다!"
"인터넷 좀 합시다! 스마트폰 켭시다!"
"가족끼리 좀 좋은 시간 좀 보냅시다!"
"나만의 시간을 좀 가집시다!"
이게 여러분, 매 순간요, 어마어마한 소리들이
여러분한테 들려요. 이게 가끔 여러분,
이게 사람 목소리로 크게 들릴 때도 있어요.
환청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 어떤 목소리를 가지고
인격처럼, 그럴 수 있어요, 진짜로.
이게 여러분 안에 이만한 염체들이 굴러다니는데
지금 이걸 관리하실 수 있냐는 거죠.
육바라밀을 "저 혼자 있으니까 육바라밀 공부를
안 해도 되지 않나요?" 이런 분이 있어요.
"남하고 같이 지내지 않기 때문에
양심노트를 쓸 게 없어요." 그럴 리가 없어요.
속이 엄청 시끄러우실 거예요, 가만히 있어도.
속에 나오는 소리들을 관리하시는 것도 육바라밀입니다.
이거 경영을 잘해가지고 자기 안에 있는
이 중생심을 경영할 수 있는 사람이
남의 것을 도와줄 수 있어요. 남이 "나 경영 힘들어." 그럴 때
조언해 줄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내 살림살이 먼저 잘 꾸려가시는 게 답인데,
참나, 참나를 모르고 이걸 어떻게 경영합니까?
이 방대한 이 염체들의, 이 아우성에 빠져가지고,
여러분, 이 허우적거리기 시작하면요, 답이 안 나옵니다.
이걸 이제 명상을 해가지고, 참나로 돌려가지고,
"몰라!" "괜찮아!" 하면서 여러분 마음에
진정이 오게 하고, 평안이 오게 한다는 게
이것만 해도 엄청난 기적입니다.
여기 오셔서 "몰라!" "괜찮아!"만 잘 돼도 기적이에요.
살 수 있어요. 이제 산다는 희망이 생기실 거예요.
이 소리로부터 벗어날 수가 있어요.
내 안의 수많은 목소리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요.
"몰라!" "괜찮아!" 참나와의 만남이 아니고는
이 소리들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이걸 벗어나겠다고 하면 또 소리를 보태는 거예요.
"벗어나고 싶어! 벗어나고 싶어!"
이놈이 힘이 좀 빠지게 마음을 긍정적으로 만들면서
"음, 하나님이 도와주실 거야!
하나님이 나 망하게 하겠어?
내가 양심 51%를 하는데, 뭐 나 안 되라고 하겠어?
내가 기대도 못 한 방식으로 더 나에게
좋은 열매를 주실 거야!" 하고 평소에
그 신뢰가 있으시다면 이게 더 빨리 진행되겠죠.
그래서 막 이게 참나와 함께,
신과 함께 살아가는 법입니다.
맡기고 이 에고에 대해서도 너무 타박하지 않고,
맡기고 양심 51%를 어떻게든 챙겨 가다 보면
이놈이 힘이 좀 빠졌죠! 51%가 못 됐죠!
그때 이 친구의 목소리는 한층 약해져 있고,
또 다른 타협책도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한참 강해졌을 때
이 친구를 꺾으려고 하면
여러분 뭐 생의 의지가 꺾여버릴 수도 있다고요.
"살아서 뭣하리오!" 이렇게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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