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의 UN'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 내년 10월 대전 개최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허태정 / 대전시장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세계 지방정부연합 총회를 앞두고성공 개최를 결의하는 다짐대회가오늘 국회에서 진행됐습니다. 세계지방정부연합 총회는 어떤 행사이고또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개최도시인 대전시 허태정 시장 모시고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허 시장님, 어서 오세요. UCLC, 이게 세계지방정부연하. 사실 이름 자체도 생소한데요. 총회는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 겁니까?

[허태정]
UN이 국가 간의 연합으로 지구의 문제들을 함께 논의해나간다면 UCLG는 도시들의 연합체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의 문제 그리고 지속가능성의 문제 등 다양한 사회 주제들을 다루는 그런 기구이고요. 내년 10월 대선에서 열리는 UCLC 총회에서는 1000개의 도시 한 3000여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내년 10월에 UCLC 총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구체적인 일정이나 어떤 행사가 정해졌습니까?

[허태정]
저희 대전은 93년도 세계엑스포를 치른 이후에 가장 큰 국제행사를 내년도에 치르게 되는데요. 제가 사전에 이 협의차 유럽지부하고 또 아프리카지부 또 본부까지 다녀오면서 내년 10월 10일 전체 대회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제는 하나되어 극복해 나가는 지방정부들이라는 주제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문제들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에도 굉장히 중요한 주제인 평화의 문제도 함께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우리 사회 전체적인 문제인 탄소중립 문제라든지 또 대전에 맞는 과학수도, 스마트시티 문제도 함께 다룰 것으로 기대하고 또 그렇게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서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이 가면 K팝을 볼 수 있느냐는 그런 질문들을 많이 하셔서 부대행사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K팝 행사 등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K팝 행사를 말씀하셨는데 지난달에 해외 출장에서 우리 문화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받았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허태정]
제가 여러 차례 해외에 나가서 방문하고 교섭을 해 보면 과거에는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많이 대화가 이뤄졌는데 이번 해외 방문에서는 무엇보다도 오징어게임이라든지 우리나라의 어떤 문화 성장에 대한 관심을 많이 보여서 대전이 바로 오징어게임을 촬영한 스튜디오 큐브가 있는 도시라고 그랬더니 굉장히 놀라워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대전에서 열리는 대회에 이러한 대한민국의 문화 성장들을 볼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들어줬으면 하는 요청들이 참 많아서 공연뿐만 아니라 각종 전시 행사들도 함께 어우러진 그러한 과학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UCLC 총회로 만들어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제 내년 총회와 관련해서 또 관심을 끄는 것 중에 하나가 북한이 참여를 할 것이냐 마냐 이 부분 아니겠습니까? 일단 세계사무국에 북한 초청 서한문을 전달했죠?

[허태정]
지난 총회가 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렸는데 그곳에서는 넬슨 만델라의 부인이 참여하는 평화선언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내년에 있을 UCLG 총회 대전대회에서도 평화가 중요한 이슈인데요. 그 이슈의 핵심에 북한 도시연맹이 참석하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래서 월드사무국에서 북한을 정식으로 초청하고 또 우리나라에서는 제가 직접 통일부 장관님께... (중략)

YTN 허태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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