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체류해도 안 봐준다"…우크라, 내년 50만명 징집 예고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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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체류해도 안 봐준다"…우크라, 내년 50만명 징집 예고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현재 해외에 체류하는 자국 남성을 내년부터 징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빌트·벨트TV·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유럽 등지에 체류중인 25∼60세 자국 남성에게 우크라이나군 징병소에 신고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메로우 장관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처벌할 것이라며 "자발적으로 오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협의중"이라고 말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해 45만∼50만명의 추가 병력을 동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쟁 발발 직후 우크라이나 당국은 총동원령을 발령해 성인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우크라이나 남성이 이를 어기고 해외로 거처를 옮겼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징집 대상 연령의 우크라이나 남성 65만명이 EU와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에 체류 중입니다.

한편 전쟁 장기화와 만연한 부정부패로 인해 최전선으로 보내지는 우크라이나군 신병들이 급격히 고령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뇌물을 동원해 병역을 기피하거나 후방에서 복무하는 젊은이가 늘면서 소득 수준이 낮은 시골 출신의 중년 남성들이 가장 위험한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병역비리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8월 전국 24개 지역 병무청장을 전원 해임하고 각지의 모병사무소를 압수수색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종혁

영상: 로이터·페이스북 우크라 동부 작전사령부·지상군·국방부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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