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선택 2024] 밴스-월즈, 1일 부통령 후보 토론,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와 팀 월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10월 1일 뉴욕에서 ‘CBS 뉴스’로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를 앞두고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미국 대선 부통령 후보들이 이번 토론에서 어떤 정책에 초점을 맞출지, 또 이번 토론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취재: 베로니카 발데라스 이글레시아스 Veronica Balderas Iglesias)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최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의 1일 토론에서 유권자들에게 전할 주요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J.D. 밴스 /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실체가 있는 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자랑스러워하는 기록을 가진 팀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계획이 있는 팀은 트럼프-밴스팀입니다.

공화당 톰 에머 하원의원은 밴스 후보가 뉴욕에서 CBS 뉴스가 주최하는 90분 토론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톰 에머 / 미국 연방 하원의원 (공화)
그(밴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고쳤고 해리스-바이든이 망친 경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는 트럼프가 고쳤고 그들이 부서뜨린 국경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 월즈가 그냥 논점을 피하면서 서민들 이야기 같은 걸 하려고 하면, (밴스)는 그(월즈)에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토론 기술을 갈고닦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권자들에게 전하는 월즈 후보의 메시지는 주로 11월 5일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팀 월즈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향후 4년뿐만 아니라 향후 40년 동안의 모든 것이 걸려 있습니다.

생식권 문제는 아마도 월즈 후보가 밴스 후보를 공격하는 가장 강력한 쟁점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시카고대학교 존 마크 핸슨 교수는 말합니다.

존 마크 핸슨 / 시카고대학교 정치학 교수
밴스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트럼프가 낙태 금지 법안에 서명할지, 아니면 매우 짧은 기간 전국적으로 낙태가 가능하게 할지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부통령 후보들이 그들의 캠페인이 공약하고 있는 정책을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핸슨 교수는 지적했습니다.

존 마크 핸슨 / 시카고대학교 정치학 교수
토론은 항상 실질적인 내용보다는 보여주기식이 더 많습니다. 후보들은 질문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다루고 싶은 문제를 말하는 데 매우 능숙해졌습니다.

1일 부통령 후보 TV 토론을 시청하는 유권자들은 어느 후보가 더 편안함을 주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핸슨 교수는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부통령 후보 토론이 대선의 향방을 바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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