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 업황 부진 속 하반기 공채 잰걸음 [말하는 기자들_금융산업_0903]

2금융업권이 하반기 공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새 회계기준 도입 후 실적 호황에 접어든 손해보험사는 하반기 공채를 이미 시작했거나 준비 중입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지난 2일부터 2024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했습니다.

모집분야는 △상품·계리 △기업보험 △IT △장기보상 △자산운용 △디지털전환 등 6개 부문입니다.

하지만 업황이 좋지 않은 카드사와 저축은행의 경우 일부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카드사는 현대카드가 채용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지난달 29일부터 '2024 신입 인재 모집'을 실시했습니다.

저축은행은 자산규모 빅3 업체 중 한국투자저축은행이 비교적 빠르게 지난달 말 하반기 공개채용 모집을 끝냈습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의 경우 채용 계획은 있으나 정확인 일정과 규모는 미정입니다.

상위권 저축은행들이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DB저축은행이 지난 2일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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