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3대가 망한 독립운동가 후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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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7 13:43:05 작성자 : 이호영

◀ANC▶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했다'며
안동 임청각 석주 이상룡 선생을 언급했습니다.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안동에는
석주 선생 뿐만 아니라 모든 가산을 독립운동에
쏟아부은 가문들이 많았습니다.

이 호 영
◀END▶


경술국치 107주년을 앞두고
69살 권대용씨가 할아버지인 추산 권기일 선생순국기념비를 참배하고 있습니다.

추산 선생은 경술국치 2년 뒤 1912년
종택 등 가산을 모두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만주로 망명한 독립운동가로
34살의 젊은 나이에 순국했습니다.

만주에서 태어난 그의 아들 권형순씨는
고향에 돌아와 간장행상을 하며 생계를 꾸렸고
맏손자도 중학교 1학년을 겨우 마칠 정도로
어렵게 살아왔습니다.

◀INT▶권대용(69살)/추산 권기일선생 손자
"옛날에는 천 석이 넘는 땅을 가지고 계셨는데 (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러 가시면서
다 팔아서 가셨고 아버지께서 고향으로 돌아와 보니까 자기 누울 한 평의 땅도 없어 평생을 고생하셨습니다."

엄청난 가산을 독립운동에 모두 바쳤는데도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돌아온 것은 가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군제대후 택시를 몰면서 생계를 이어온
손자는 안동시내에 잃어버린 종가를 재건하고
2020년 추산 서거 100주년 때 할아버지의
독립정신을 되새기는게 마지막 소원입니다.

◀INT▶권대용(69살)/추산 권기일선생 종손
"저의 집은 종가가 없습니다. 저가 살아있는 동안에 옛날 할아버지가 살던 그 모습으로 종가를
복원하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추산보다 1년 먼저 가산을 정리하고
만주로 망명했던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에는 문재인 대통령 언급이후 연일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박정임/안동시 옥동
"광복절 날 문재인 대통령께서 한 번 더 언급해 주셔서 앞으로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문화재이니까 자주 오고 싶은 마음에서
가족과 오게 됐습니다."

독립운동의 산실인 안동에는
석주, 추산처럼 전 재산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많지만 어린시절을 고달프게 보냈던 그들의
후손들은 여전히 안정된 생활을 못하고 있습니다.

(S/U)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대대로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야 하고 친일파 후손들은
땅찾기에 나서고 있는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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