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과학실] 알록달록 천연염색의 세계 / YTN 사이언스

[앵커]
재미난 실험을 통해 일상 속 과학을 탐구해보는 '오늘의 과학실' 시간입니다.

국물이나 커피가 튀어 아끼던 옷을 못 입게 된 경험 있으신가요? 옷뿐만 아니라 머리 색까지 천연 염색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데요,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밥을 먹거나 커피를 마실 때 어느샌가 튀어 있는 음식 자국을 보면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

"옷에 커피를 마시다 쏟아서 '혹시 염색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왔습니다."

염색으로 커피 쏟은 자국을 지울 수 있을까요?

"재료에 따라 발효시켜서 해야 하는 게 있고 또, 즙을 내서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천연염색의 대표 재료로는 노랑의 치자, 빨강의 소목, 파랑의 쪽이 있습니다.

염색을 하기 전 매염을 해야 하는데요.

매염이란 섬유에 염료를 직접 고착시키는 방법입니다.

천연염료 대부분이 섬유에 직접 염색이 되지 않는데요.

매염제의 금속성질이 색소와 반응하여 빛깔이 나는 원리인 거죠.

매염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염색을 해볼 텐데요~

매염 처리한 섬유를 물에 먼저 잘 헹궈줍니다.

그리고 섬유를 염료에 담가 색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하는 건데요.

염색이 완료된 섬유를 다시 물에 잘 헹궈주면 끝!

"커피 자국 안보이죠?"

염색이 잘됐는지 커피 자국은 보이지 않네요~

"여러분! 천연염색의 끝판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한 몸 바쳐 머리카락 천연염색을 시도해볼까 하는데요."

정말 천연염색으로 머리까지 염색이 될까요?

"뭔가 잘 될 것 같은데?"

와~ 색이 예쁘게 나왔네요~

과일이나 양파껍질로도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한번 도전해 보세요~

못 입게 된 옷뿐만 아니라 머리 색까지~ 천연 염색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보는 건 어떨까요?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