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가 두려운 ‘고령층’…디지털 격차 해소 대책은? / KBS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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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어버이날이라서 부모님과 바깥에서 식사하신 분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요즘 식당이나 극장, 마트에 가면 무인 단말기가 참 많아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고객이 직접 주문 내용을 누르고 결제하는 단말기를 말하죠.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분들일수록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방안이 필요할 텐데 김민철 기자가 이 내용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73살 안명자 씨가 극장 키오스크에서 10분 넘게 씨름중입니다.

영화, 인원 수는 선택했는데 좌석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티켓금액, 할인금액, 결제금액, 다 0원이네."]

옆에 있던 젊은 남성은 1분도 안 돼 표를 샀습니다.

대형마트의 셀프계산대, 역시 최종결제까지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안명자/서울 노원구 : "바코드까지 찍었는데..."]

메뉴가 다양한 패스트푸드점에서도 헷갈리긴 마찬가지.

[안명자/서울 노원구 : "여기 선택하는게 없는 거 같아서..."]

과기정통부 조사 결과, 일반 국민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을 100으로 할 때 만 55세 이상은 69.1%에 불과했습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농어민 등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칩니다.

["키오스크라고 들어보셨어요?"]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교육.

["주문하고 뭘 하셔야 할까요? (결제하기 눌러?)"]

학습용 키오스크를 이용해 결제까지 해보고.

["집까지 택시를 불러볼게요."]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 호출법도 배웁니다.

[황옥주/서울 노원구 : "새로운 기계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참 불편해요. 이런 기회가 있으니까 정말 고맙지."]

이런 디지털 배움터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여러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난해 1월 발의된 디지털 포용법, 국가나 지자체가 디지털 역량 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취약 계층의 키오스크 접근성을 보장하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황용석/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정책적 지원 사업들을 더 체계적으로 안정적인 예산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거고요."]

1년 넘게 상임위에 계류중인데 새 정부도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적인 입장이어서 법 제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이경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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