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삶 #26] - 쓸데없는 일들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

우리가 힘들게 번 돈을 쓸 때,
삶에 꼭 필요하거나 유익한 곳에 쓰면
아깝지 않고 잘 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반면에 불필요하거나 감각적인 쾌락을 위해 쓰면
쓸 때는 잠시 좋을지 모르나 시간이 좀 지나면
쓴 돈이 아깝고 낭비했다는 후회가 생깁니다.

우리가 하는 행동도 그렇습니다.
내가 하는 행위가 나를 이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한다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겠지만
나에게도 세상에도 아무런 이득도 없고 쓸데없는 행위는
한 번 뿐인 내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게 하고 후회를 남깁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서
무엇이 내 삶을 망가뜨리고 낭비하게 하는 것인지 잘 인지하지 못하거나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에 익숙해져서 또는 관성의 법칙처럼
알아도 방치하거나 삶에 떠밀리듯 그냥 살아가는 듯합니다.

그래서 세상에는 성공한 사람의 수는 적고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녔다면
우린 모두 인생을 낭비하지 않고 보람되고 알차게 살고 싶어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싶어 하고
부자가 되어 풍요롭게 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생에 본질에서 보자면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원하는 바를 이루고 못 이루고가 아닙니다.
각자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동안은
그 사람의 삶은 활기와 생명력으로 넘쳐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은
자신만의 어떠한 삶의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때
비로소 사람으로 살아있는 가치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또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목표가 없고 꿈이 없는 인생은
육신이 살아있다 해도
정신은 죽어있는 것이나 마찬가집니다.

삶의 어떠한 목표도 없고
꿈꾸는 바가 없다면
나이를 떠나서 젊어서도 죽어있는 삶이고
잉여의 삶이며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은 늙은이라도
육신이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꿈을 간직하고 목표를 설정해서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행동한다면
그의 삶은 끝까지 보람되고 행복한 인생입니다.

삶을 비관하고 자포자기 하고
자살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런 삶의 의미와 목표를 잃어버리거나
잠시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귀천을 떠나서 인생의 목표와 의미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삶에 어떤 어려움이 찾아와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흔들려도 금방 중심을 잡고 묵묵히 그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쓸데없는 것에 관심두지 않고
불필요한 것으로 인생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인생에 목표가 없고 꿈꾸는 바가 없는 사람은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은 쓸데없는 것에 상관하거나
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자신의 인생을 의미 없이 낭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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