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북한] 에너지난 허덕이는 북한…겨울 난방도 ‘자력갱생’ / KBS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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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날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 됐습니다.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네, 우리보다 겨울이 긴 북한은 벌써 영하 20도로 내려간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대설을 앞두고 월동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인데요.그런데 석탄 값이 워낙 비싸서 북한에선 난방 연료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북한 주민들은 올겨울 매서운 추위를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에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북한 최북단에 위치한 자강도 강계시.

지난달 30일, 함박눈과 함께 한파가 들이닥쳤다.

차량들은 엉금엉금 기어가고, 주민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 무장을 하고 거리를 나섰다.

백두산 인근 양강도 혜산시에도 16센티미터 가량의 많은 눈이 내렸다.

설원으로 바뀐 거리. 눈을 뿌리며 기념사진을 찍는 주민들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여유로움도 잠시. 북한에도 본격적인 월동준비가 시작됐다.

북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평양 제1백화점에는 겨울 이불과 외투, 방한 구두 등이 매장을 가득 채웠다.

[조선중앙TV/11월 25일 :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이 시기를 김장철이라고 부르면서 해마다 이맘 때면 민족 음식인 김치를 담가왔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장풍습과 현대화된 김치공장을 두루 소개하며 겨울철 저장음식을 마련하라고 독려했다.

남한보다 겨울이 길고 추운 북한에서 김장은 그야말로 ‘반년 식량’이다.

[북한 주부 : "11월 말쯤이면 김치(김장)를 하게끔 되어있는데 나는 식구가 3명이다 보니까 한 150kg 쯤 담그면 충분하게 다음해 3월 달까지 실컷 먹는데..."]

[북한 주부 : "여름이고 겨울이고 상에 김치 없으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북한 주민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난방 연료다.

[정시우/2017년 탈북 : "월동 준비는 보통 첫 번째로 석탄하고 김장이겠죠. 석탄을 내가 겨울에 몇월 달부터 때기 시작한다 계획해서 ‘내가 하루에 구멍탄 세 개씩 사용한다. 다섯 개씩 사용한다’ 이렇게 계산해서 개수를 맞춰놓고 있으면 편한데요. 구멍탄을 빠듯하게 준비하면 많이 걱정이 되죠."]

북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난방 연료는 석탄이다.

북한 주민들은 우리의 연탄과 비슷한 ‘구멍탄’을 개별난방 연료로 사용하고 있는데 부엌에 마련된 아궁이에 구멍탄을 피워 방바닥을 덥히고 음식도 조리한다.

북한의 영화나 드라마에도 겨울철 구멍탄을 배급받아 가는 장면이 나온다.

[北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1989년 : "(구멍탄이 남나요?) 탄 받으러 왔냐? (네. 시간이 지났다고 주질 않아서...) 그래? 그럼 이거라도 가져가야지. (고마워요) 고맙긴 뭘. (저, 표지는 여기 있어요.) 아이고 일 없다."]

문제는 이런 구멍탄도 공급이 충분치 않다는 사실이다.

배급은 끊어진지 오래됐고 석탄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경제사정이 어려운 지방에선 구멍탄 구입을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정시우/2017년 탈북 : "석탄값이 나무 값보다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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