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기피' 사회 공포증...조기 치료 필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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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 앞에 나서기 두려워하고 낯선 사람과 시선을 마주치는 것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을 사회 공포증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도 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 모 씨는 어릴 시절부터 남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실수할까 두려워 수업시간에 질문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취업하면 나아질까 했는데 증상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 모 씨 / 사회 공포증 환자 : 직장생활 하면서부터 그게 더 심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모르는 사람하고 마주쳐야 하고 얘기를 해야 하는 데 제가 혼자 얼굴 빨개지고 떨려서 얘기를 못 하니까 직장 생활할 때 많이 힘들고]

김 씨가 앓고 있는 질환이 사회 공포증입니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는 등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이 같은 상황을 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 질환입니다.

100명 중 2∼3명이 앓는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가운데 3/4은 휴학이나 휴직을 고려한 적이 있고 1/3은 실제로 휴학이나 휴직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을 보면 얼굴이 붉어지는 환자들은 긴장을 심하게 하고 손과 목소리가 많이 떨렸고, 시선 처리를 하지 못해 불안한 환자들은 다른 사람의 시선에 공포를 느껴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는 사회 공포증 환자들이 자신만의 일이라고 생각해 병을 숨겨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나경세 / 가천대학교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식별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그러면 1년, 2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화되는 상황에서는 치료를 그때 해도 아무래도 효과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밖에 없고.]

특히 사회 공포증은 발생 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에 맞는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해 증상이 이어지면 병원을 빨리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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