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인생이다 ㅣ 굿으로 풀어버린 한 / 신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된 여자 , 굿판을 예술로 승화하다[인생실험] KBS 2004.06.15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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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해경은 어렸을 때부터 가위눌리는 꿈을 자주 꾸고 원인 모를 잔병에 시달리며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늘 가지고 살았다.
20살의 나이에 결혼하지만 남편은 의처증이 심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남자였고, 아이를 둘 낳은 이후에도 그녀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다.해경은 모든 걸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아이들을 위해서 살려 하지만 아들이 갑자기 병이 들어 죽게 된다. 해경은 모든 것에 절망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고..

해경은 이후 까닭 없이 몸이 아프며 무병에 시달리게 된다. 무당이 되어야 한다는 절망적인 말을 접하게 된 해경. 무당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죽기보다 싫었다.
해경은 결국 무당의 길을 선택하고 내림굿을 받는다. 해경은 무당으로 살면서도 상업화 되어가는 굿판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되고 굿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도서관을 찾아 굿에 대해 공부를 하던 해경. 여전히 굿에 대해 목마름을 느낀 해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풍어제 보유자인 만신 김금화를 찾아간다. 김금화를 통해 굿이 무대로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된 해경은 굿의 대중화를 위해 굿판을 패션쇼, 음악회 등 무대로 끌어올리기 시작한다.

상업화되어 가는 굿판에서 굿의 문화예술적인 면을 끄집어내 무당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해왔던 무당 이해경.
프랑스 쁘레따 뽀르떼 이상봉 패션쇼 오프닝 무대, 한일월드컵 축하공연 "Media Night"에서 국악 프로젝트 밴드와 굿을 펼치기도 했다.

고난과 절망의 연속이었던 삶의 끝에서 자신의 운명인 무당의 길을 걷게 됐던 이해경.
이제는 우리나라 굿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 사람들이 굿을 보며 가슴에 맺힌 한을 풀 수 있다면 그것으로 무당의 소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무당 이해경. 그녀는 오늘도 신명나는 굿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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