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사실상 마무리…욕설·고발 난무 “낙제점” / KBS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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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시작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어제 종합감사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고성과 욕설이 난무했던 이번 국정감사에 대해 "역대 최악의 정쟁 국감"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시작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날선 공방 속 민생 현안 질의 대신 고성과 호통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윤종군/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6일/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 "지금 나라를 이 꼴로 만들어 놓고!"]

[강승규/국민의힘 의원/지난 16일/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 "나라를 누가 이렇게 만들어, 이재명이가 이렇게 만들었지!"]

일부 의원은 도를 넘은 막말을 하거나 욕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양문석/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10일/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 "이분들이 기생인가요? (그건 아까 말씀드린 그럴 일은…) 갑자기 기생집으로 만들어 놓은 거잖아요."]

[김우영/더불어민주당 의원/그제/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 "인마지 자식아! (이 자식? 이거 뭐하자는 겁니까 지금!) 무슨 소리야 이 XX야!"]

국감에 출석한 증인이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용현/국방부 장관/지난 8일/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 "군복 입었다고 할 얘기 못 하고 가만히 있는 건 더 XX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그제/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 "이거 뭐 최고인민위원회야? 내가 지금 법정에 섰냐. 범인으로 지금 단정하지 않습니까."]

의원이 자신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셀프 질의' 하거나 국정 감사는 뒷전, 대 놓고 지역구 챙기기에 나서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의원/지난 7일/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 "법원행정처장님, 부산 출신이시지 않습니까? 고향인 부산을 위해서 (해사법원 유치에) 좀 한번 역할을 해 주실 때가 아닌가…."]

국감장에 걸그룹 아이돌이 등장하자 국회의원 '특혜 만남' 논란이 일었고, 중대재해 사고로 출석한 증인이 웃으며 사진 찍는 모습이 포착되며 역시 물의를 빚었습니다.

시종일관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공방 속에 동행명령장 발부와 고발 조치, 윤리위 제소도 쏟아졌습니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이번 국감을 "정쟁 국감"으로 혹평하며 낙제점에 가까운 'D-'의 성적을 매겼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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