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다, 계룡! –충남 계룡 / KBS대전 20230214 방송

우리나라 대표 군사도시인 계룡!
국방 수도로 잘 알려진 계룡에도 문화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다.

계룡에서의 첫 번째 여행지는 바로, 무궁화동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 한훈 선생을 통해 호국정신을 일깨워주고,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통 활 쏘기인 ‘국궁’을 즐길 수 있는 신도장이 있어 몸과 마음까지 단련시킬 수 있다.

계룡시 두마면으로 넘어가면 이름부터 특이한 마을을 만날 수 있다.
바로, 팥거리마을! 두계리는 조선을 창궐한 태조 이성계가 도읍으로 정하려고 했던 신도안의 외곽 지역이기도 한데, 과거 녹두밭이 대부분이라 ‘밭거리’로 불리다 ‘팥거리’라 불리게 되었고 콩 두 자를 써 ‘두계’라 불린 마을이다.
신도안에 궁궐을 지을 때 인부들에게 팥죽을 팔기 시작했고 두마면 팥죽의 맛과 명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충청도식 전통 방법으로 팥죽을 만든다는 식당에 들려 팥죽 맛을 본다.

본인을 자칭 계룡 홍보대사라 부르며, 계룡의 자연을 손으로 만끽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전수 중인 도예가 고현주 씨. 틀에 짜인 듯 일관된 작품이 아닌 흙의 성질을 이해하고 스스로 느낀 것을 흙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는데... 고향인 계룡에서 흙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를 들어본다.

KBS대전 20230214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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