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프리뷰]“보든 가(家) 둘째 딸, 도끼를 들다”…뮤지컬 '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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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4인조 록 뮤지컬 ‘리지’, 지난 24일 개막
美 ‘리지 보든 살인 사건’ 재구성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보든 가(家)의 둘째 딸 리지가 새로운 집에서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20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뮤지컬 '리지'는 1892년 8월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일어난 ‘리지 보든 살인 사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리지'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리지 역을 맡은 전성민, 유리아, 이소정과 엠마 역의 김려원, 여은, 앨리스 역을 맡은 제이민, 김수연, 유연정, 브리짓을 연기하는 이영미, 최현선이 참석해 ‘보든 가(家)’, ‘사랑 아냐’, ‘섀터케인과 벨벳 그라스’, ‘머리가 왜 없어?’, ‘질문, 또 질문’ 등을 선보였다.

1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는 ‘리지 보든 살인사건'’은 보든 가의 가장 앤드류와 그가 재혼한 에비가 누군가에게 도끼로 살해당한 사건이다. 앤드류의 둘째 딸 리지가 친부와 계모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석방되면서 미국에서 손꼽히는 미스터리 중 하나로 남게 된다.

작품은 당시 법정에 섰던 리지 보든, 엠마 보든, 앨리스 러셀, 브리짓 설리번 등 여성 네명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몸짓으로 이야기를 구현해낸다.

작품에서 기독교와 가부장제가 절대적 규율처럼 여겨졌던 1890년대 미국에서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여성들은, 무대 정중앙에 놓인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파워풀함과 섬세함을 넘나들며 노래로 극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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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은영 발행인 · 진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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