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사각지대, AI로 관리…'AI 시니어 돌봄타운' 첫 선 [포천] 딜라이브 뉴스

노인 돌봄 사각지대, AI로 관리…'AI 시니어 돌봄타운' 첫 선


【 앵커멘트 】
경기도는 4년 뒤면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AI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가 노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포천의 'AI 시니어 돌봄타운'을 권석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사 】
경기도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포천시 관인면.

주민 47%가 노인인 이곳에 'AI 시니어 돌봄타운'이 들어섰습니다.

실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키오스크와 인지능력과 신체활동을 동시에 늘릴 수 있는 AR 스포츠 기기, 게임 디지털 요소를 결합한 스마트 터치 테이블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존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최상입니다.


( 정연옥 / 포천시 관인면 )
"너무 재미있어요. 아주. (내가) 여기 올 때는 아주 재미나서 애들처럼 뛰어오잖아."


거동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드문드문 떨어져 생활하는 관인면에 경기도가 AI 통합돌봄을 집중 지원하는 'AI 시니어 돌봄타운'을 조성했습니다.


( 김경식 대표 / 관인노인복지센터 )
"단순한 노인 복지시설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입니다. 어르신들께서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되찾으시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이곳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디지털 복지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AI 사랑방에는 전담 매니저가 상주해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노인 여가·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생 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어르신들에게 1 대 1 디지털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안혜인 IT 매니저 / AI 사랑방 )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항상 매니저가 상주하면서 도와드리고 있고 훗날 대학생 멘토링도 예정돼 있습니다."


AI 시니어 돌봄타운이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소통을 넓히는 관계 돌봄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딜라이브 뉴스 권석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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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12.04
● 딜라이브TV 권석화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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