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승전의 기운! 마렝고 치킨, 토마토 치킨 스튜 요리 Napoleon Marengo tomato chicken stew Poulet Marengo

승전의 기운! 마렝고 치킨, 토마토 치킨스튜
Napoleon Marengo tomato chicken stew
Poulet Marengo


여름이라 프랑스 가정식 복날 메뉴로 닭을 가져왔어요. 제철 맞은 토마토 스튜느낌의 요리인데, 이 요리엔 승리의 에너지가 가득 담겨있어요 ^^


무려 1800년 6월 14일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승전 후 먹은 요리거든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마렝고라는 곳에서 이겨서 요리 이름이 “뿔레 마렝고” 즉, 마렝고 치킨이 되었어요.


전투 후 배가 고팠던 그는 요리사에게 맛난 요리를 만들어 오라고 명합니다. 여기는 전쟁터. 요리사는 구할 수 있었던 재료로 창의력을 발휘했어요.


닭을 발골하고 남은 부위로 초간단 치킨스톡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와인과 토마토를 사용해 소스를 만들었죠. 버섯도 구해서 볶아 올렸죠! 그렇게 전설의 승전 요리, 머렝고 치킨이 탄생했어요.


어떤 사람은 빵과 계란프라이를 함께 올렸다고 하기도 하고요. 제가 참고한 나폴레옹협회 (napoleon.org)에서 제공하는 레시피에서는 찾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조금 가볍게 먹고 싶어서 하지 않았으니 참고하세요!


재료 4인분
스킬렛이 작아서 영상은 닭 2인분 양만 넣었어요.

토마토 2 ~ 3 (혹은 통조림)
닭 허벅지살 4 혹은 1 마리
마늘 2
샬롯 2 혹은 양파 0.5
양송이버섯
올리브유
화이트와인 1/4L
치킨스톡 1/4 L
소금, 후추
밀가루 1 큰 숟가락(생략함)

보통 통조림 토마토를 사용하는 레시피를 볼 수 있는데요.
통조림 토마토는 1900년대 초에나 만들어졌어요.
1800년에는 생토마토를 먹었겠죠.
지금 싱싱한 토마토가 많이 나오니 넣으시길 추천해요.
영상에 보이는 프랑스 마르망드 토마토는 맛이 부드러워요.
통닭 1마리 정도의 양을 만드시면 토마토 3개 넣으세요.

닭은 원하는 부위로 쓰시면 되는데, 가능하면 껍질이 있는 것을 쓰세요.
껍질부터 구워서 닭기름이 나와야 맛이 살아요!

샬롯은 언제나 양파로 대체 가능해요.
양파로 하시면 반개 정도 쓰시면 됩니다.

화이트와인 대신 꼬냑이나 위스키 같은 브랜디를 넣으면 훨씬 맛있어요.
디글레이징 용이니 팬을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정도의 양이면 적당해요.

원래는 밀가루를 넣는 “셍제”라는 과정이 있어요.
전분 넣듯 소스를 걸쭉하게 이어주는 건데요.
요리가 어렵게 느껴진다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하게 생략했어요 ^^
대신 오랜시간 닭과 함께 졸였어요.

아주 기본적인 재료로 토마토의 부드러운 맛과 닭의 풍미를 살린 요리에요. 요즘 날이 너무 더워서 힘든데, 승전의 기운을 담은 마렝고 치킨으로 무더위 이겨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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