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Me Home, Country Roads - NAVID】 존 덴버 John Denver 💗 웨스트 버지니아 West Virginia ┃ Remake by NAVID

"웨스트버지니아 (West Virginia)" 듣고 싶다고 청해주셨는데, 바로 이 곡을 말씀하시는 거죠?
존 덴버의 노래, "Take Me Home, Country Roads"입니다. 주로 'Country Roads (컨트리 로드)'라고 줄여 부르기도 해요. 1971년에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컨트리 장르 음악입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노래이고 실제로 공식 주가로 지정되었어요.

이 노래는 존 덴버가 직접 작사했는데, 웨스트버지니아의 정경을 생각하며 하루 만에 가사를 썼다고 해요. 그런데 노랫말에 나오는 블루릿지 마운틴, 셰넌도어 강은 지형적으로 웨스트버지니아를 부분적으로 지나갈 뿐, 대부분은 버지니아를 지나간다고 하죠. 존 덴버는 미국 동부 출신도 아니고 웨스트버지니아 출신도 아니에요. 노랫말이 실제와 다르다는 건, 존 덴버가 의외로 웨스트버지니아에 대해 잘 몰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 곡은 언제 들어도 좋은 곡이자,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운 곡이에요. 원곡의 감동을 재현할 수는 없지만, 다른 색감으로 채색하듯 저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품처럼 언제든지 달려가 와락 안길 수 있는' 고향의 느낌을 노래로 표현해보았어요. 한적한 시골길 너른 들판에 아무렇게나 드러누워서 높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상상을 하면서요.

여러분이 이 곡을 듣는 동안,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마음속 포근한 고향에 다녀온 것 같은 시간 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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