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실내정원이 있다, 건축가 부부가 지은 3대가 함께 사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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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 지구상에서 공기 정화 능력이 가장 좋다는 이끼 정원이 있는 집이 있다. 설계기간만 2년이 걸린 이 집은 김근혜, 박민성 건축가 부부가 모든 식구를 살뜰히 생각하며 만든 집이다. 젊은 건축가 부부는 어떻게 집 안으로 자연을 들일까 고민하다 북향 창문 앞에 음지 식물들을 심어 실내 이끼 정원을 만들었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1층은 부모님이 오랜 기간 거주하셨던 아파트의 모습과 같이 층고 높이도 아파트처럼 높지 않게, 방 사이의 동선도 부모님의 오랜 생활 패턴에 맞췄다. 부모님과 여섯살배기 딸 하임이, 3대가 사는 집에서 가족들은 매일 여행하듯 산다. 젊은 건축가 부부의 실험정신이 느껴지는 집, 집 안에 자연이 지척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집'을 지금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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