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로잔 대성당 (Cathédrale Notre‑Dame de Laus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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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잔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있는 높은곳에 위치한 노트르담대성당

로잔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로잔역에서 내려서 북쪽으로 경사진 언덕을 중심으로하는 나름의 구시가지가 형성 되어 있는데 옛날 건물들이 많고 크게 넓지 않아서 충분히 걸어 다닐수 있는 정도다. 이 구시가지를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는곳에 바로 노트르담대성당이 우뚝 솟아 있다.

노트르담대성당은 1170년부터 1235년에 걸처 지어진 성당이다. 성당이 많은 스위스 내에서도 가장 훌륭한 고딕양식의 성당으로 평가 받는 곳이다. 처음에는 카톨릭 대성당으로 건설되었지만 종교개혁 기간에 #프로테스탄트 대성당이 되었다.

가장 유명한 곳은 남쪽 현관에 있는 모세, 예수,요한과 같은 성경속에 나오는 인물들이 매우 정교하게 묘사되어있는 곳이며 성당 안쪽으로 들어가면 13세기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평가 받고있는 남쪽 벽을 장식한 장미스테인클라스가 있다. 대성당들, 아니 작은 성당이라해도 이 스테인글라스창은 정말 빛이 만들어내는 예술작품인듯 하다.

특히 로잔 대성당의 스테인글라스도 다른 성당 못지않게 너무나 멋지고 황홀하다. 직경이 9m에 이른다하니 역시나 최고의 스테인글라스중에 하나라 할 수 있을듯하다.

그리고 노트르담대성당에는 유명한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데 2003년 새로 설치된 '그레이트 오르간'은 미국 Fisk 사의 작품으로, 6,000–7,000개의 파이프와 5개의 매뉴얼을 갖춘 유럽 최초의 복합 스타일 오르간이라고 한다. 종탑의 야간 종지기(Guet)도 유명하다. 1405년 이래 종탑 시계는 매일 22시부터 2시까지 시간 알림을 하며, 현재는 최초의 여성 야간 관측원도 활동 중인 곳이다.

노트르담대성당은 구시가지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  중세 도시의 맥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산책 중 꼭 들러야 할 명소이며 고딕 미학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의 조율된 비율과 정갈한 색감이 인상적인 최고의 교양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대성당의 앞마당에는 전망대처럼 로잔 시내를 전망 할 수있는 장소도 있어서 멀리까지 볼 수있다.

날씨가 좋으면  로잔 시내, 레만호, 알프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아서...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다.

로잔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난 '마르셰계단'
로잔역에서 대성당쪽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내리면 바로 마르셰계단을 만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노트르담대성당에 가는길이 바로 마르셰계단인데... 언덕위에 위치해있는 대성당에 오르는 길이다. (그래서 살짝 힘들다. ㅎ)

마르셰계단은 사람들에게
로잔에서 가장 아름답고,중세시대 만들어진 계단의 느낌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장소
로잔 사람들
로 유명하다. 계단 위로 지붕이 있어서 비가오거나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된다. (우리가 갔을때도 비가 왔지만 괜찮았음) 마르셰계단 옆으로는 각종 상점과 더불어서 카페, 레스토랑등이 운치있게 있어서 살짝 커피한잔 하는것도 경치를 보며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계단은 총 177개라고 하는데 느낌은 그보다 많은듯..ㅎㅎㅎ

마르셰계단 이름은 중세 시기 계단 상단 우측 광장에서는 도시 시장이 열렸으며, 이로 인해 ‘마켓 계단(Marché)’ "마르셰계단"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원래 이 마르셰계단은13세기 문헌에서 이 계단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 원래는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내리기 위한 흙길/자갈길이었다고 한다. 당시 계단 위쪽에서는 시장과 대성당 의식이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에, 신자와 상인들이 자연스럽게 이 계단을 오갔다.

이후 현재와 같은 형태인 덮개가 있는 나무 계단으로 개축했고 덮개는 눈, 비를 막아주며, 미끄럼 방지와 도시의 미학적 요소로도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된다. 20세기에 들어와서 1911년 도로 확장으로 인해 상부 계단이 일시적으로 단절되었고, 1975년 지하 연결통로를 만들어 계단 전체를 다시 하나로 복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