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리아 논란 뭐길래…유탄 맞은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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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리아 논란 뭐길래…유탄 맞은 정의당

[앵커]

'메갈리아'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습니까?

여성혐오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인터넷 커뮤니티인데, 최근에는 오히려 극단적 남성혐오가 아니냐는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난데없이 정치권도 이 논쟁에 휘말렸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는 왕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Girls do not need a prince)'는 영문 문구가 적힌 티셔츠입니다.

바로 '메갈리아'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만든 겁니다.

여성 혐오에 맞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사이트인데, 최근엔 극단적 남성 혐오론과 맞물리면서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게임업체 넥슨의 온라인게임 여성 성우가 이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가 계약 해지를 당했고, 이번엔 정치권으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정의당 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의 노동권 침해'라며 넥슨을 비판한 게 화근이 됐습니다.

정의당 홈페이지엔 '메갈리아를 옹호했다'는 성토가 잇따랐고, 일부 당원들의 탈당 러시로 이어졌습니다.

정의당은 닷새만에 문제의 논평을 철회했고, 심상정 상임대표의 호소문도 내놨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정당이라는 조직이 어느 한 쪽에 확실하게 서는 것이 전혀 사태를 해결하는 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지역기반 없이 진보성을 내세운 정의당으로선 예민한 가치 논쟁에 쓰나미처럼 휩쓸릴 수 있는 현실을 체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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