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내버스 비효율성, 정치도 문제다[목포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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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뉴스]
◀ANC▶
목포시내버스 노선은
16년전 만든 노선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후죽순 승강장을 만든 게
시내버스 운행의 비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 근본적 문제로
주민 민원을 앞세운 정치가 꼽히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목포시 대성동의 한 도로

버스 승강장에서 다음 버스 승강장까지
가는데 차로 불과 12초,
거리는 100여미터에 불과합니다.

넘어지면 코닿을 거리만큼 가깝게 설치된 승강장은
도심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내리는 사람도, 타는 사람도 없는 승강장은
시내버스마저 들르지 않은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있으나 마나입니다.

◀SYN▶시내버스운수노동자
"하루에 한 번도 안 서는 정류장도 많거든요.
그런 정류장들 때문에 시간 소요도 많이 되고"

현재 목포시내버스의 노선은16년전인
2007년 만들어진 것!

삼학도에서 용당동, 용해동 일대를 도는
3번 버스의 승강장은 2007년 94개에서
현재 107곳으로 늘었고,

남악까지 움직이는
60번 노선의 승강장은 100개에서
117개로 17개가 증가했습니다.

노선을 만들었을 당시 목포시내버스 승강장은
469개였지만, 지금은 527개까지 늘었습니다.

◀INT▶설동진 대중교통팀장
"시민들의 민원요청이 있으면, 좀 불편하다고
그러면 저희가 그 사항,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하다고 보면 승강장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가 집 근처까지 와야하는
택시처럼 여겨지며 발생하는
승강장 설치요구 민원의 창구는
목포시의원 등 정치권이라는 게 정설.

동네에 승강장을 만들어 내는게
실력으로 평가되는 왜곡된 정치문화가
목포시내버스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INT▶이한철 회장
"정치권에서, 선출직에 계신분들이 내 지역구를
따지지 않고 시내버스 경영개선을 위해서
과감히 좀 포기를 해주셔야 됩니다"

표로 먹고 사는 선출직들로 인해
돈을 써서 노선개편 연구용역을 해놓고,
표를 의식해 폐기하는 일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INT▶이한철 회장
"(정종득 전 시장 시절)
5개 노선을 변경을 했거든요. 변경을 했는데
1주일만에 시에서, 시청 간부님들이 전부 다
저희 회사를 찾아오셨어요. 찾아오셔서
노선을 다시 원위치 시켜주십시오..."

현재 목포시가 실시중인 노선개편 용역은
당초 1월 말 발표 예정이었지만,
주민 공청회 등의 절차 이행이 미뤄져
지연되고 있는 실정.

동네 승강장보다 목포시내버스 노선 전체를
우선하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주민들의 지혜가 새로 바뀔 노선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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