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14m 설벽 사이를 걷는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여행. [103] アルペンルート / 산 따라 길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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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는 일본 도야마현과 나가노현에 걸처 있는 2,000m~3,000m에 이르는 다테야마 연봉을 6가지의 운송수단을 타고 넘는 여행 코스이다.
동쪽에 있는 오기자와역에서 출발하는 예를 들면, (1) 오기자와역에서 전기버스를 타고 터널을 통하여 쿠로베댐역으로, (2) 쿠로베고역에서 터널 케이블카를 타고 쿠로베다이라역으로, (3) 쿠로베다이라역에서 로프웨어를 이용하여 다이칸보역으로, (4) 다이칸보역에서 터널 트롤리버스를 이용하여 무로도역으로, (5) 무로도역에서 고원버스를 타고 비조다이라역까지 가며, (6) 마지막으로 비조다이라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종착역인 다테야마역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매년 4월15일에 겨울 동안 쌓인 눈을 제설한 도로가 개방되는데 대략 6월 중순까지 설벽을 볼 수 있다고 하며, 여기서 최대의 볼거리는 무로도역에서 걸어서 제설한 설벽 사이를 걸을 수 있는 곳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2024년에 최고 설벽 높이는 14m이었다. 이 영상은 2024년 4월 23일에 촬영된 것으로 14m의 설벽을 볼 수 있었다.

알펜루트는 봄에 설벽을 걸을 수 있는 여행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2,000m~3,000m에 이르는 고산 고원의 독특한 풍경과, 가을에는 무로도 주위와 다이칸보에서 쿠로베댐 방향의 단풍으로 물든 절경을 볼 수 있는 여행 코스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알펜루트로 여행을 한다면, 한가지 방법은 토야마 시내에서 지방철도를 이용하여 서쪽 출발지인 다테야마역까지 가고, 그곳에서 무로도역까지 가서 하루 정도 무로도호텔에서 숙박하면서 미쿠리가이께온천을 경험할 수도 있고 2,450m의 무로도 근방의 작은 호수들과 화산활동과 관계되는 환경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 그리고 오기자와 방향이 아니라 다시 도야마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다.

교통편으로는 도야마(시내)에서 다테야마역까지 전철요금은 1,230엔이고, 다테야마역에서 무로도역까지 편도요금은 4,090엔, 왕복요금은 7,380엔이다.
오기자와역에서 무로도역까지 편도요금은 6,850엔이고 왕복요금은 12,30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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