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개인 보좌관 논란' 점입가경.. 교육청 간부도 사퇴 요구

◀ 앵 커 ▶
충북교육청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태가 박진희 도의원의
의원직 사퇴 요구로 번지고 있습니다.

교육청 간부까지
도의회에서 사퇴를 언급했다가
의원들의 항의로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신병관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입니다.

예산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충북교육청 간부가 박진희 도의원이 그동안 과도하게 자료를
요구하고 집행부를 강압적으로 대했다며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의원직 사퇴 의중을 묻습니다.

◀ SYNC ▶박종원/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결자해지 차원에서 본인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하심을 어떤지 여쭙고 싶습니다."

갑작스러운 발언에 정회되고 의원들의 항의에
해당 간부는 결국 사과합니다.

◀ SYNC ▶이정범/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개인 의원의 사퇴 요구는 다소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것이 교육위원회의 의견입니다."

◀ SYNC ▶박종원/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사태와 관련된 내용 그다음에 은퇴하라는 내용을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의원님들에게 사과드리고…"

박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요구는
기자회견에서도 나왔습니다.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는
박 의원은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며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사태를 바로잡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SYNC ▶장동석/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협의회장
"성찰과 책임 있는 행동은 강요가 아닌 의원님의 의지로 실천할 때만 진정성을 갖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깊이 반성한다며
공식 사과했지만, 의원직 사퇴 요구에는
반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회부의 중요한 쟁점인
개인 보좌 인력 운용에 대해서는
위원회에 답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개인 보좌관 제도가 없는 지방의회에서
박 의원의 개인 보좌 인력이 집행부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위를 했느냐가 중요한 쟁점입니다.

개인 보좌 인력이 교육청과 의회를 출입하며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 전에도 이미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의원의 징계 여부와 징계 수준은
윤리특위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해
도의회의 집행부 대응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