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을 희망으로…'태안의 기적' 세계유산 등재 [전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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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007년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해상사고였던 태안 기름유출사고 기억하실 텐데요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지금은 다시 청정해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생생한 모습이 담긴 기록들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조선에서 시커먼 기름이 쏟아집니다.

바다는 물론 일대 해안가가 순식간에 기름투성이가 됐습니다.

2007년 12월, 해상크레인과 유조선이 충돌해 원유 1만 2천 킬로리터가 바다로 쏟아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충남 태안은 죽음의 바다로 변했습니다.

죽어가는 바다를 살린 건 123만 명에 이르는 국내외 자원봉사자들이었습니다.

해변에 있는 기름을 삽으로 퍼내고. 바위와 조약돌을 헌옷과 흡착포로 닦아냈습니다.

6개월 동안의 방제작업으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은 조업에 나섰고, 해수욕장은 개장해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태안의 기적'이라 불리는 2만 2천여 건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습니다.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부터 생태계 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기록돼 있습니다.

▶ 인터뷰 : 가세로 / 충남 태안군수
- "123만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이뤄 낸 우리나라 전통인 상부상조와 시민의식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사례로…."

한때 죽음의 바다로 변했던 태안이 15년이 지난 현재 해마다 1천만 명이 찾는 관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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