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세계화 기여..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JIBS /제주/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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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설가 한 강씨가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한강 작가는 제주 4·3을 그린 '작별하지 않는다'를 가장 먼저 읽었으면 하는 자신의 책으로 추천했는데요.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은 4·3 세계화에 기여하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3년 전 펴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입니다.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중 (한강 작가 낭독)
"마치 수천 명의 남녀들과 야윈 아이들이 어깨를 웅크린 채 눈을 맞고 있는 것 같았다. 묘지가 여기 있었나, 나는 생각했다. 이 나무들이 다 묘비인가."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들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습니다.

때문에 5.18을 다룬 소년이 온다와 함께 작별하지 않는다를 비중있게 소개했습니다.

김동현 문학평론가
"('작별하지 않는다'는) 고통의 기억은 한 개인에게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 한 그 상처와 고통은 영원히 기억될 수 밖에 없다는 점들을 굉장히 서정적인 문체를 하고 있는 것이죠."

4·3 유족회 등 관련 단체는 수상을 축하하며, 4·3이 세계인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오영훈 도지사 역시 4·3의 상처 치유와 함께, 화해와 상생의 가치가 세계에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창범/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4·3의 역사적 진실이 대한민국 국민 뿐만 아니라 세계인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진실로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

자신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의 입문서로 '작별하지 않는다'를 추천한 한강 작가.

7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작품을 두고 작가는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길 빈다고 말했습니다.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자 (노벨위원회 인터뷰)
"나의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부터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인간 행위(의 이유)와 직접적으로 연결됐다."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은 제주 4·3의 아픈 역사에 대한 세계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출처: 유튜브 문학동네/노벨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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