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서스 3국 여행 : 작지만 깊은 나라-아르메니아 여행 3 현대의 첫 제노사이드 -- 슬픈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대학살 추모관(Armenian Genocide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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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는 유대인 못지않게 강대국에 치이고 학대받은 슬픈 민족이였습니다. 머리 좋고 장사 재능이 뛰어났고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민족이였지만 튀르키예와 페르시아 러시아 제국 사이에서 제대로된 나라를 형성해본적도 없습니다. 경상도만한 국토 면적에 인구는 300만 밖에 안되고 자원도 없고 사방으로 적성국으로 막혀 있는 지정학적 핸디캡으로 사는 모습은 남루하지만 그들의 은은한 미소 속에는 역사적 깊이에 대한 녹녹치 않은 내공이 엿보입니다. 20세기 전후 튀르키예가 아르메니아인들에게 자행한 잔인한 학살의 기억을 아프게 모아놓은 대학살 추모관은 돌아보는 내내 가슴이 저렸습니다. 가지 못하는 아르메니아 민족의 영산 아라라트산의 모습이 예레반에서 멀리나마 어렴풋하게 보여 그들의 처연한 역사가 더욱 그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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