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투데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속 ‘통합LCC 출범’ 부산·인천 촉각

※ 이 영상은 AI 프로그램 ChatGPT4o을 이용해 기사를 뉴스 브리핑 대본으로 만들고 일레븐랩스 음성 AI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두 항공사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도 기업결합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향후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해 에어부산이 신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사용할 수 있게 통합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대한항공이 자회사 진에어를 송도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따른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LCC 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만큼, 통합LCC 유치는 인천공항경제권 육성을 한 기회로도 거론됩니다.

지난 12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주식 63.9% 인수대금 납입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계열 LCC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대한항공 계열 LCC 진에어와 통합할 방침입니다.

이 과정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사례처럼 일부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완전 통합하기 이전에 자회사로 운영하는 향후 2년간 통합LCC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향후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퉁합LCC가 출범하면 항공기 수는 58대(진에어 30대, 에어서울 6대, 에어부산 22대)로, 기존 1위 제주항공(41대)를 넘어 국내 LCC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산에 연고를 둔 에어부산 본사가 향후 통합LCC 출범과 함께 사라질 수 있어 부산 지역사회와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 거점 항공사를 존치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에어부산의 지분율을 보면 아시아나항공이 44.17%, 부산시와 부산상공계가 16.00%를 보유 중입니다. 부산 지역사회 지분이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 100% 소유했으며, 진에어는 대한항공이 54.91% 이상 지분을 가진 자회사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부산 지역사회는 통합LCC 본사를 부산에 둬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인수하는 주체인 진에어가 인천공항을 거점으로 둔 LCC라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지난 2021년 6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의 본사를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인천시와 논의한 바 있습니다. 도심항공교통(UIAM)과 항공정비(MRO) 등 항공산업 육성에 집중하는 인천시 또한 통합 LCC 유치를 기대하는 게 현실입니다.

이에 부산지역에선 통합LCC 본사 유치가 어려우면 에어부산을 존치하기 위해 분리매각을 요구하거나, ‘부산에어’를 별도로 설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이로 인해 23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부산시정 평가·대안 특별위원회는 "내년 초까지 가덕 신공항 거점 항공사 유치를 위한 부산시, 대한항공, 국토부의 합의된 성과가 없으면 부산시민과 가칭 '부산에어'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따른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LCC 지원 확대 내용을 담은 '항공운송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중장거리 노선의 지방공항 전용 운수권을 보장하는 게 골자입니다. 지역 거점 항공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상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였습니다.

기사 원문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속 ‘통합LCC 출범’ 부산·인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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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인천투데이 박규호 기자
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앵커
편집 : 인천투데이 홍지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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