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강 소울음소리/미륵불/삼인일석/무릉도원/비산비야/감로해인/십승처/궁궁/생명수/사답칠두/수승화강/강증산/한반도/수도자/역수/우명지/육도삼략/계명성/81궁/천지개벽/청림도사/우성촌

격암유록 출장론(2) 무너진 에덴동산 소사에서 다시 회복된다
영생의 진리를 따라 끝까지 인내하는 자는 마귀 세상을 이겨내리니 천지가 뒤바뀌는 즉 천지개벽이 되면 부귀한 자가 빈천하게 되는데 영생의 진리를 거역한 자들 어이 할꼬? 너의 행함에 대한 보응으로 공정(公正)하고 삿됨이 없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보니 천당이냐 지옥이냐 양단간이 결정되느니라. 다시 오지 않을 호운을 맞아 천하무적 장수(정도령/미륵불)는 어느 때에 출현하는가? 구정팔이(九鄭八李) 목운과 금운이 합일된 정도령이 나올 때면 천조 일손(千祖一孫) 혹은 백조 일손(百祖一孫) 즉 천 할아버지에 손자 하나 또는 백 할아버지에 손자 하나만 살아남는 경우가 있게 되느니라. 누가 까마귀의 암컷 수컷을 가려 알겠는가? 모두 말하기를 하늘에서 예정된 성인이라야 알지 어느 누가 알겠는가? 라고 하리라.
경거망동하지 마라. 일병(日兵)들아, 무엇을 얻겠다고 다시 출병하는가? 최후 승리자가 누구인지를 알면 얻는 바가 죽음뿐이니라. 큰 난리를 당하는 피란민들이여 남자는 짐을 지고 여자는 짐을 이고 피란 가지 말고 전 가족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궁을촌을 찾아보소.

소 울음소리 들리는 마을에서 소는 볼 수 없나니 신천촌(信天村)을 모르니 한심하다. 초로인생들이여 궁을촌을 모르거든 호천촌(呼天村=하나님을 부르는 마을)을 먼저 찾아본 후에 호모촌(呼母村=엄마를 부르는 마을) 다시 물어보소. 소 울음소리, 소는 영적인 의미이다. 천마지우(天馬地牛)라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엄마로서 역할을 한다. 그 엄마를 부르는 소리 또는 그분의 진리 말씀을 말한다. 부모촌(父母村천지의 어버이가 계시는 마을)을 모르거든 십승의 도를 지성감천(至誠感天)으로 닦아 사람이 하나님(天神)으로 변화되는 무릉도원선경(武陵桃源 仙境)을 찾아보소. 삼인일석(三人一夕)은 닦을 수修) 자의 파자이며 쌍궁(雙弓)은 궁궁(弓弓)을 말하며 십승이 된다.

십승(十勝=마귀를 이기신 하나님)의 도를 닦아 먼저 나온 분은 하늘을 닮은 박(朴)씨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도 소사(素砂)에서 마귀와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의미의 제단을 세우게 되느니라. 청학 즉 신선이 날고 드는 우복동(牛腹洞=十)은 삼봉산 아래 반달 즉 마음 심(心)자 에 있고 마음속 깊이 감추어져 있는 굴곡이 진 주머니 속의 세계와 같은 곳에서 신령한 샘물이 항상 흘러 나오느니라. 활터에 세워진 푸른 정자가 있는 옛 마을이 푸른 산속(碧=王 白 石=왕중왕이 있는 소사)의 신촌(新村=새하늘 새 땅=神村)으로 되었으니 바로 비사비야(非山非野)의 십승처 소사로다. 감로 해인이 가득한 용궁(龍宮=정도령이 좌정한 곳)은 한가로이 밝게 빛나고(日月=明) 목인(木人)이 거하시는 신의 장막(新幕=神幕)은 별천지라 악한 질병을 바람으로 몰아 구름 속으로 보내버리고 감로 해인의 단비로 원혼을 씻어 바다 밖으로 소멸시키니 인간이 아닌 신선이 사는 세계요 신선이 산다는 무릉도원 자하도가 바로 여기로다.

그림 속의 소가 시내를 돌아봄은 생명수(生命水)를 찾아라. 라는 것이요. 그 생명수는 우성촌(牛性村=정도령이 계신 곳)에 깊이 감추어져 있는데 지혜 없는 자가 그 속에 수승화강(水昇火降)의 묘법(妙法)이 숨겨져 있음을 어찌 알겠는가? 하늘의 소가 밭을 가는데 이는 음전(陰田) 양전(陽田)의 영적인 밭인 십승(十勝)의 밭으로 사답칠두(문무두우성文武斗牛星) 즉 북두칠성이 짓는 참된 인간 농사이니라. 크고 위대한 미륵불이 계신 우성촌에서 일심 정성으로 수도하였더니 단비와 같은 감로 해인이 빙글빙글 돌면서 내리는 속에서 감로해인이 털구멍으로 들어가서 핏속의 더러운 마귀를 죽여 나날이 다달이 영적으로 자라나서 열매를 맺게 되느니라. 즉 죽지 않는 몸으로 변하게 되느니라. 반석에서 솟아나는 생명수로 천하 인민의 갈증을 해소시키니 궁을 십승의 역경법(易經法)은 죽음 가운데서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니 하늘의 크나큰 은혜가 아니겠는가?
그림 속의 소가 시냇물(영원한 생명수)을 돌아봄은 십승법을 뜻함이니 손진계룡청림을 가르킴이라. 손괘는 계(鷄=닭) 진괘는 룡(龍)이며 손진은 계룡이고 청림도사를 말한다. 이는 72궁 정도령이 손(巽)이며 81궁 정도령이 진(震)이다 81궁 속에 72궁이 함께 있으니 81궁은 손+진이 된다. 청림의 청(靑)은 동방갑을삼팔목에 청이며 림(林)은 양목(두 나무=감람나무와 가지) 72궁 81궁을 말하고 마지막 81궁 속에 72궁이 있으니 결국 81궁이 된다. 72궁은 목토(木兎=나무토끼)이고 81궁 금구(金鳩=금 비둘기)인데 81궁 금구속에 목토가 같이 합해져 있으니 81궁을 목토금구(木兎金鳩) 상합지인(相合之人)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81궁이 바로 우리가 고대하던 정도령 미륵불 구세주가 되는 것이다. 천지개벽의 주인공이며 죽는 세상을 안 죽은 세상으로 만드는 주인공이다. 이는 강증산 선생이 말한 ‘내 뒤에 두 사람이 더 나온다’. 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유교의 선비 중에 역의 진정한 이치를 통달한 자 누구이던가? 해도(海島=海隅半島=한반도)에 오신 진인이신 계룡 정도령은 역수(易數)에 통달한 자가 아니면 알 수 없으니 십 년을 공부한 수도자들이 이전에 힘들게 애를 쓴 노력이 참으로 아깝고 애처롭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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