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대전역 빠진 노선, 대전시 트램 성공조건은? / KBS 뉴스7 대전 세종 충남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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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취재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대전시에서 자체 분석까지 했다면
문제를 알고 있었다는 건데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으면서 꽤 시간이 있었잖아요.
왜 노선 문제가 공론화되지 못했죠.

네, 이미 확정된 노선을
바꾸는 건 정말 민감한 문제긴합니다.
무엇보다 단체장의 결정과
책임이 뒤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대전에서 열린
숱한 트램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이
이구동성, 주장한 것도 바로 이 노선 문제였습니다.
현재 노선대로라면 아예 안 만드는 게 낫다며
트램이 건설된 뒤 이용률 저하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원래 트램 노선은 주요 지점을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방사형이 일반적인데요.
대전의 노선은 애초 지하철용으로 만들다보니
외곽을 빙 도는 순환형 구조입니다.
하지만 대전시는 주민 반발을 우려해
노선문제를 공론화하지 않고 쉬쉬해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예타를 면제받은 뒤인 지난 해가
노선을 바꿀 골든타임이었는데요.
대전시가 이때 공을 들인 건
이 노선 문제가 아니라 낡은 다리나 언덕 구간을
지하화하는 문제였습니다.
사실 트램은 지상에 철로만 착착 깔면 되기 때문에
건설비가 지하철의 1/6수준으로 적고, 공사도 간편합니다.
트램이 다니기 힘든 길이라면
조금 우회하는 방안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무려 20여년 전 지하철을 전제로 만들어진
이 노선을 지키느라 예산을 더 들여
땅을 파내는 안까지 등장한 겁니다.

대전시는 왜 이렇게까지
노선 변경에 미온적인지 이해가 안 되는 군요.
지금이라도 바꿀 수 있을까요.

네, 현재 기본계획이 국토부에 제출된 상태라
쉽지는 않지만, 아예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어떤 의지가 있느냐, 또 어떻게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느냐가 관건이겠죠.
다만 한가지, 지난주에 앞서 소개해드렸지만
저희가 여론조사를 해봤잖아요.
질문에, 주변 노선을 일부 조정해서 트램 노선에
대전역을 포함하는 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었는데
무려 63%가 찬성했습니다.
통상 여론조사에서 60% 이상이면
여론이 형성됐다고 보는데
응답자에게 처음 던져진 질문인데도
이 정도 수치가 나온 건 상당히
높은 찬성률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전역을 새로 만들 때 조정이 불가피한
대동이나 변동을 포함한 동구에서 66%가 찬성해
평균 이상의 찬성률을 보였습니다.

물론, 실제 공론화되면 어떤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될지
이 조사만으로 장담할 순 없는 것 아니겠어요.

네, 하지만 대전시가 그동안 무조건 민원을 우려해
말도 꺼내지 못했던 건 무책임한 행정이다,
전문가들이 그동안 수차례 지적했고
여론조사 결과도 이렇다면 논의해볼 만 하지 않은가
의제를 던지는 겁니다.
대전시는 현재 노선대로 만든 뒤
추가 노선을 통해 대전역을 비롯한 주요 지점을
통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전해왔는데요.
추가 노선이 언제 만들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이고,
또 만들어진다고 해도 역시나
추가적인 환승이 불가피합니다.
이미 트램이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은 해외에서는 노선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지,
해외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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