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채널 이슈를 보는 창] 한기총, 다락방 이단해제 결정 - 합신대 이승구 교수

[이슈를 보는 창, 인터뷰] 한기총, 다락방 이단해제 결정 - 합신대 이승구 교수

한국교회 대다수의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에 대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이단해제를 결정하면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신대와 총신대, 고신대와 서울신대, 합동신대 등 신학교 교수 110명이 한기총을 비판하면서 이단해제 취소와 공식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참여하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승구 교수를 모시고,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겠습니다.

▶ 대부분의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을 한기총이 나서서 이단이 아니라고 결의했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죠? 경과부터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 한기총은 여러 교단들이 회원으로 모인 연합기관이지 않습니까? 한기총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건가요?

▶ 참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건데요. 주요 신학교에 속하신 교수 110명 이 문제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내셨습니다. 어떤 분들이 참여하셨나요?

▶ 이분들이 이번 성명을 통해 밝히신 핵심적인 내용은 어떤 것인가요?

▶ 성명에서 요구하신대로 한기총이 태도를 바꾸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이에 대한 대응책도 고려하고 계신가요?

▶ 아직 한국교회 전체가 이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한국교회에 꼭 당부하고 싶으신 점 말씀해주십시오.

한 마리 미꾸라지가 우물물을 흐린다는 속담이 있죠. 교단들의 연구와 결의를 무시한 한기총의 다락방 이단 해제 결정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은데요. 많은 신학자들이 이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섰으니 이제 한기총의 반응을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이제라도 한기총이 교회연합기관 본연의 자세에 맞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길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