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620선 돌파…역대 최고치 경신 / KBS

[앵커]

어제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가 오늘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닷새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증시 상황 알아봅니다.

오현태 기자, 지금 주가는 얼마입니까?

[리포트]

네, 코스피는 조금 전인 오후 2시 기준으로 2614.64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3.69포인트 오른 2616.28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오전에 2,620선을 돌파하면서 역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같은 코스피 상승은 오늘도 외국인이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4천5백억 원어치 넘게 사들였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오늘까지 14거래일 연속 파는 주식보다 사는 주식이 더 많은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은 천5백억 원 가까이 샀고, 기관은 5천8백억 원 넘게 팔았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우리나라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와 휴대전화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넘게 늘었습니다.

실제 주가도 철강과 반도체, 배터리 업종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여러 곳에서 재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등이 모두 올랐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기준으로 달러당 1110.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경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