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부 Vlog] 우리가 최강이다 (feat. 원숭이조련)/여중/피구

편집자는 역시 황지영

ㅠㅠㅠㅠㅠ 채널 주인장인 바견서 저는 외야담당이어서 영상에 많이 안 나오네요 흑



안녕 피구부원들 바견서다
나는 너희들에 비하여 연습기간이 짧아서 내가 느끼는 감정보다 너희들이 느끼는 감정이 더욱 깊다는 것을 느껴서 말을 함부로하지 못하겠다 이 대회만을 바라보면서 3년동안 연습한 친구들 2년..1년... 등등 모두가 속상한 것을 나도 느끼고 있고 너희들도 느끼고 있을 거야 그치만 노력의 길이는 우리가 제일 길고 두꺼웠다는 것을 잊지 말아줬으면 해 사실 나도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 내가 조금만 더 연습했었다면 청심환을 먹었다면 ㅋㅋ 부담을 내려놨었더라면 경기영상을 보며 더 연습하고 팔을 더 단련시키고 차라리 내가 아닌 다른 친구가 수비에 나갔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싶기도 하며 후회도 많이된다 대회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몇개월 여름동안 땀 흘리며 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경험은 나의 인생에서도 너희들 인생에서도 정말 흔하지 않은 소중한 추억이자 경험으로 남을 거야 결과를 떠나서 나의 마음 속에서는 우리 구리여자중학교가 일 등이라는 것을 말해주고싶어 그깟 피구가 뭐길래 이렇게 진심이 됐는진 모르겠지만 ㅋㅋㅋ 공 하나로 우리가 하나가 된 것이 참 애틋하다 경기를 하면서 실수를 하더라도 괜찮다며 서로 격려하는 모습 잘했으면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모습들 하나하나 다 너무 소중하다 입이 닳도록 잘했다고 말을 해주고싶어 다음 기회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아쉽지만, 우리끼리 피구를 할 기회들은 아직 많다는 것을 잊지말고 더욱 뭉쳐보자 우리만 최고고 우리만 멋있다 고맙고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