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가는 제주도 2박 3일 가족 여행 코스.제주도 숙소 추천.

제주도 여행 기록_02

둘째날 점심 [해녀촌] 회국수
- 성시경 맛집이라고 해서 와전 기대하고 갔어요. 새콤달콤한 양념장이 많이 맵지 않아서 부모님도 맛있게 잘 드셨어요.
사진찍을 때 너무 더웠는데 한치물회 먹는 순간 온몸에 흡수되는 기분! 더운 여름에 진짜 최고인 것 같아요.
사실 이 날 매운탕 2인분 시켰는데 주문이 누락됐었거든요. 근데 사장님이 2인분은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남아있는 1인분 공짜로 주셔서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오히려좋아!!

[비자림] 산책
- 제주도는 바다도 좋지만 곳곳에 있는 숲길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흙밟는 소리 흙냄새 풀냄새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
도시에서 잘 볼 수 없는 것들이라 그런지 하나하나 너무 소중한 풍경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두번째 숙소 [스테이오후]
- 제주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한 건물이라고 해서 가기 전부터 기대가 됐어요. 기대이상으로 정말 좋더라고요. 가족들이 여행다녀와서 지금도 숙소가 너무 좋았다고 계속 이야기 해요. 내가 발견했지만 참 잘했다 싶어요. ^^;;
위치는 세화해변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맛집과 볼거리가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는 부모님과 함께가서 많은 걸 둘러보지 못했지만 친구들끼리 가면 더 다양하게 즐겨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숙소에서 먹은 저녁한상
- 펑대리 멍석 : 해물 전골
- 세화다퍼주는횟집 : 딱새우회 (바로 옆 하나로마트 있음)
- 돌담통닭 : 해물야채통닭, 우도땅콩양념통닭

모두 숙소 주변이라 배달시키거나 픽업하기 좋았습니다.

셋째날 아점 [미영이네 고등어회]
- 이미 고등어회가 맛있기로 엄청 유명하더라고요. 이 날 사실 토요일이라 웨이팅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픈시간 맞춰가니까 여유 있었어요. 주말점심은 안심하고 가셔도 될 듯 싶습니다.
고등어회 전혀 비리지 않고 정말 맛있었고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즐겁게 일하셔서 저희도 먹는 동안 같이 기분이 좋았어요. ^^ (음악도 흥넘침)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등어탕도 꼭 함께 드셔보세요. 부모님이 정말 좋아하셨어요.

기념품. 아베베 베이커리
- 돌아가는 길에 빈손으로 가기 그래서 빵한가득 손에 쥐어 보냈는데요.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특히 흑임자 크림빵이요!!
기다리다가 비행기 놓칠번해서 좀 조급하긴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제주도 가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그럼 오늘도 시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주에 업로드 다 못할 줄 알았는데..K직장인은 영혼을 갈아서 주말을 보냈어요. ㅎ.. 이제 도시락에 다시 집중하기로 하고.. 여행 영상은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모두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