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 월미바다열차.. 머리 아픈 인천시의 대책은 / OBS 경인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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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의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이용객이 늘고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인데
인천시가 경영을 개선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장거리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

2019년 10월 개통 이후 64만여 명이 이용했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제한적이었던 2021년 386명에서, 올해는 894명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596명 수준이지만 휴일과 공휴일에는 1천400명이 넘어 매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전기료, 인건비 등의 상승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입니다.

고정비용이 늘어나다 보니 누적 적자액은 250억여 원에 달합니다.

인천시가 적자 폭 감소와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영 개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영 개선을 위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운영 개선과 콘텐츠 개발, 관광 마케팅, 시설 개선 등 4개 분야 전문가 12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연말까지 경영 개선,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세부 실행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김준성 / 인천시 교통국장: 교통수단으로서 관광 상품으로서 어정쩡한 포지셔닝을 했던 게 사실이거든요. 교통수단이라는 안전에다가 관광이라는 콘셉트를 입히고 싶은 거예요. ]

인천시는 월미바다열차 노선 안에 관광객을 끌어모을 인천형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제물포르네상스 계획과 연계한 월미권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상권도 회복시킬 방침입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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