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비용 무제한 환급" The 경기패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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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가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더경기패스 발급을 시작했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15회 이상 이용하면
요금의 일부를 돌려받는 방식인데요.

어떤 혜택이 있는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인
'The 경기패스' 대중교통 카드 발급이 시작됐습니다.

서울의 기후동행카드와는 달리
신분당선과 광역버스 등 경기도민이 많이 사용하는
모든 대중교통이 할인 대상이기 때문에 관심이 높습니다.

[지예슬 / 용인시 상현동]
"교통비 부담이 되게 많이 줄어서 지하철 이용하는데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신분당선 요금이 조금 비싸니까
경기패스 이용하면 너무 부담이 줄어들 것 같아서
좋을것 같아요."

우선 이 카드는 19세 이상이
사용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세부터 39세까지는 이용금액의 30%,
40대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무려 53%를 환급해 줍니다.

단, 15회 이상 사용하는 시점부터 환급이 적용돼
14회 이하로 사용했다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의 교통 여건을 고려할 때,
중앙정부의 K-패스나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비해
할인율이 높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입니다.

K-패스는 30% 환급 연령이 19세에서 34세까지고
월 60회까지만 환급됩니다.

그에 비해 The 경기패스는 30% 환급 연령이
19세에서39세로 5년 더 길고
무엇보다 15회 이상 이용하면 무제한 환급이 가능합니다.

전국의 버스나 지하철, GTX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고
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으면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KTX나 고속버스 등 탑승권을 사야하는 교통수단은 제외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아무쪼록 도민 여러분들 The 경기패스 발급을 많이 받으셔서
여기서 주는 많은 혜택들 누리시면서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The 경기패스는 경기도민만 발급, 이용할 수 있고
K-패스 누리집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각 카드사를 통해 신청하면
다음 달부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 / 편집 -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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