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드] 백철호 작가 개인전/HCN부산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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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서면 처음 마주하는 붉은빛 캔버스

백철호 작가의 기존 작품은 강렬한 색감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인전에서는 흑과 백의 대비를 통해
진부한 세계에서의 조용한 이탈을 시도했습니다.

[박철호 / 작가:
전에 작업은 색을 강조하고 또 수평선들하고
면들을 많이 강조했었는데
스스로 제가 관념적인 것들의 경계를 짓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을 허물고자 이번에는 색을 많이 빼고
재료도 다양하게 갖추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시장에 걸린 28점의 작품은 규모에서부터 시작해
어두운 흑색의 심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과 선이 이어지는 반복 작업을 통해 작품에는
수평선 너머 시간이라는 개념이 담겼습니다.

[박철호 / 작가:
색과 면보다는 톤과 질감과 그리고 그것을 없애고자
많은 붓질을 통해서 흘러내리게
혹은 그 위에 덧칠하고 그런 과정에서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어떤 관념적인 것들을
많이 해체하고자 했거든요.
그런데도 제 작업에서 덧칠하는 과정에서도
가로에 수평과 지평의 응집물들은
지금 작업에서도 표현은 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것이 마음을 지배할 때'라는
전시 주제처럼 이번 개인전에서는

캔버스 위 조용하고 분주하게 움직였던 작품 활동
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철호 / 작가:
제가 가지고 있는 관념적인 생각에 대한
해체하고자 하는 생각이 강했었고
그래서 제가 소멸과 생성을 생각하면서
계속 뭔가 환원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그래서 평면작업을 지금 진행하고 있지만
또다시 공간에서 평면과 병행된
입체작업을 계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백철호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18일까지
금정 문화회관 금샘 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HCN 뉴스, 공이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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