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자율주행·AI…‘잘 나가는’ 기술 다 모였다 [9시 뉴스] / KBS 2025.10.28.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도 이번 APEC 회의에 총출동했습니다. 세 면을 접는 휴대전화, '자율 주행 휠체어' 같은 최신 제품과 첨단 기술이 이곳 경주에서 전 세계에 공개됐습니다. 이어서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손을 놓고 있는데도 휠체어가 알아서 움직입니다.

빛을 이용한 센서로 주변을 살피고, AI가 지형지물을 판단하는 '자율주행 휠체어'입니다.

[송현욱/유니코어 로보틱스 연구원 : "(교통약자들이) 직접 조작하는 것도 불편해할 수도 있고 누가 타도 자율주행 해서 목적지까지 이동해서 내릴 수도 있고요."]

두 면을 넘어 세 면까지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삼성은 제품 실물을 APEC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초대형 샹들리에를 감싼 건 세계 최대 투명 디스플레이입니다.

얼핏 보면 투명 유리 같지만, 스테인드글라스 공예로 바뀝니다.

[나벤두 두베이/APEC CEO 서밋 참가 기업 관계자 : "투명 디스플레이도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 같은 하드웨어 스타트업 입장에선 여러 다른 제품에 접목해 보고 싶었어요."]

행사장과 행사장을 잇는 셔틀버스.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최근 싱가포르로 수출됐습니다.

[윤희성/오토노머스에이투지 팀장 : "(APEC을 계기로) 앞으로 자율주행을 상용화하는 데 있어서 좀 더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APEC의 기술 화두인 인공지능은 K-뷰티와 결합했습니다.

방금 제 피부 톤과 명도, 채도를 AI가 분석해본 결과, 저는 이 색깔의 화장품을 쓰면 된다고 추천해줬습니다.

[로렌스 드 바르부아/CEO 서밋 참가 기업 관계자 : "2년 전 서울에 처음 갔을 때 K-뷰티를 알게 됐어요. 화장품과 아름다움은 함께 발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기술 시연 '쇼케이스'는 31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나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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