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화폐전쟁의 서막...속도 내는 시진핑의 야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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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앞 글자를 딴 브릭스.

2009년에 출범했고 이듬해 남아공이 가세한 신흥 경제 5개국입니다.

브릭스 5개 회원국은 전 세계 인구의 40%와 경제(GDP)의 1/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의 '대안'을 지향하고 있는데요.

설립 14년 만에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아르헨티나와 에티오피아까지 6개 나라를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건데요.

특히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견제와 압박을 받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고립을 탈피하려는 러시아는 브릭스의 확장을 적극 환영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브릭스는 개발과 경제 활성화의 길에서 동료가 돼야 합니다. 경제적인 강요나 디커플링, 산업과 공급망을 파괴하는 행위에 반대해야 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내년에 브릭스에 본격 합류할 새 구성원을 축하합니다. 모든 동료에게 우리가 오늘 시작한 일을 계속할 것임을 약속합니다. 브릭스의 영향력을 세계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새 회원국의 권한은 내년 1월부터 발효되는데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의 합류로 브릭스의 경제적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미국 주도의 금융 질서에 대항할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평가했습니다.

또 중동 반미 세력의 선봉에 선 이란의 합류는 브릭스를 '미국 대항마'로 삼으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상에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주요 의제였던 '탈-달러화'도 어느 정도 성과를 이뤘습니다.

남아공 당국자들은 브릭스 공동성명에 회원국 상호 결제에 자국 통화 사용 조항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 이란 대통령 : 이란은 회원국 간의 경제 관계에서 탈 달러화를 지향하고 자국 통화를 사용하며 금융과 결제에서 브릭스 메커니즘을 활성화하기 위한 브릭스의 노력을 강력하게 지지합니다.]

14년 만에 회원국이 11개국으로 2배 이상 늘어난 브릭스,

전 세계 인구의 46%와 GDP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은 예상했는데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적극 확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공 대통령 : 브릭스는 확장의 첫 번째 단계에 합의했고, 다음 단계도 뒤따를 것입니다.]

올해 의장국인 남아공에 따르면 22개국이 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했고 비공식적으로 관심을 표한 나라까지 포함하면 40개국이 넘습니다.

앞으로 이들의 외연이 어디까지 확장될지, 시진핑의 야심대로 브릭스가 미국이 주도하는 주요 7개국 G7의 대항마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이광연
자막뉴스: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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