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초복…“닭 요리 때 식중독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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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17일) 초복을 맞아서 삼계탕 드실 분들 많을텐데요.

생닭을 씻어 요리하는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옮겨지기 쉽다고 합니다.

삼계탕 직접 만드실 주부님들, 삼계탕집 사장님들, 국현호 기자의 보도 잘 보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삼계탕을 준비하는 30대 주부.

먼저 수돗물에 생닭을 씻습니다.

닭에서 튄 물이 개수대 여기저기로 흩어집니다.

녹취 김새미(서울 마포구) : "흐르는 물에 씻어야 더 깨끗하다고 생각이 돼서요. 닭이 아무래도 주 재료이기 때문에 먼저 씻어서 놓고..."

하지만 흐르는 물에 닭을, 그것도 가장 먼저 씻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생닭 장내에 있을 수 있는 캠필로박터균이 손이나 다른 식재료를 통해 사람의 입안으로 들어가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집단 식중독도 닭 요리 과정에서 캠필로박터균에 오염된 물이 채소에 튄 게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캠필로박터 식중독 67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9건이 삼복이 낀 7, 8월에 집중돼 요즘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취 윤요한(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살모넬라 같은 경우에는 10의 6승 마리 정도 섭취하면 식중독이 발생하는데요. 그에 비해서 캠필로박터는 한 500여 마리 정도만으로도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유해세균입니다."

생닭을 조리할 때 썼던 칼과 도마 등은 즉시 소독하고 손도 바로 씻어야 합니다.

닭에서 흘러나온 육즙이 냉장고 안의 다른 음식에 묻을 수 있기 때문에 닭을 보관할 때는 이렇게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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