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 흑산도 홍어잡이 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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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홍어잡이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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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홍어 어장 흑산도! 목포항으로부터 92.7km 떨어진 곳에 있는 흑산도에는 현재 7척에 배가 홍어잡이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흑산도 인근 해역은 수심 80m 이상으로 깊고 뻘이 많아 홍어 서식 및 산란장으로 최적지이다. 또한 흑산도 어부들은 홍어의 신선도를 위해 미끼를 쓰지 않고 오로지 낚싯바늘로만 홍어를 잡는 주낙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한 때 어획량이 많이 줄어들기도 했으나 최근 중국불법어선 집중단속으로 어획량이 상승하여 조업이 활개를 띠고 있다. 조업마다 한 바퀴 당 400개나 되는 날카로운 바늘이 달린 주낙을 끌어올리는 작업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업 때마다 선원들은 긴장해야만 한다. 언제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바다 위에서 거센 파도를 뚫고 영진호 선원들이 조업을 시작한다.

제1부

흑산도에 남아있는 홍어잡이 배중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선원들로만 구성된 영진호. 30년차 베테랑 선장님부터 4개월 된 신참 선원까지 총 5명의 선원은 매번 같은 마음으로 조업을 준비한다. 날카로운 바늘이 수천 개 달린 어구와 바다에서 잡은 홍어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한 얼음을 가득 싣고 나니 비로소 출항 준비가 끝난다. 드디어 만선의 꿈을 안고 영진호가 출항하고 5시간을 달려 첫` 조업을 시작하는 영진호! 우선 다음 조업을 위해 투망을 하고 이전 조업 때 어구를 내려놓은 위치에서 양망 작업이 시작한다. 쉴 새 없는 강행군에 선원들은 하나 둘 씩 지쳐가고 어망이 잘리는 돌방상황까지 발생!
설상가상으로 출발 전부터 범상치 않던 바다가 결국 거세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영진호는 무사히 조업을 마칠 수 있을까?

제2부

밤늦도록 계속되는 조업에 몰려오는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영진호 선원들. 하지만 힘겹게 끌어 올리는 주낙에는 홍어가 아닌 쓰레기만 계속 올라오고 선원들은 더욱더 힘이 빠진다. 30년차 베테랑 선장님 얼굴에서도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고 ... 2시간의 쪽잠을 자고 다시 시작되는 조업. 드디어 거대한 홍어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만선의 꿈을 싣고 홍어잡이에 나선 바다 사나이들의 두 번째 항해가 시작된다!


극한직업을 통해 치열한 직업정신을 HD 고화질로 전하는 리얼다큐멘터리

우리 사회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도로 힘든 작업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하여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고 있는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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