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거세 양식도 할 수 없는 섬. 우물도 없어 빗물을 받아쓰는 이 섬에 사람들은 왜 붙어 살고 있는 것일까? I KBS 2018.08.11 다큐공감 방송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바다가 거세 양식도 할 수 없는 섬. 우물도 없어 빗물을 받아쓰는 이 섬에 사람들은 왜 붙어 살고 있는 것일까? I KBS 2018.08.11 다큐공감 방송

그 바다는 거칠다. 사리 때면 유속이 12km/h를 넘는다. 그 섬은 멀다. 섬사랑 9호를 타면 진도 팽목항에서 4시간이 걸린다. 그 거센 물길 너머에, 그 아득한 바다 저편에, 그 섬 ‘죽도’가 있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의 맨 끝에 ‘맹골도’, ‘곽도’와 더불어 ‘맹골군도’라고 불리는 곳 ‘죽도’. 바다가 거세서 양식도 할 수 없고, 상주하는 어선도 없는 섬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일까? 상수도는커녕 우물도 없어 빗물을 받아쓰고 그나마도 얼어버려 장작불로 녹여 쓰는 이 섬에 사람들은 왜 붙어살고 있는 것일까? 너른 논밭 대신 한 뼘도 안 될 거친 파도 앞 갯바위를 텃밭으로 삼고 돌김과 돌미역을 채취하며 사는 죽도의 사람들. 목숨 줄 부지하기 위해 아슬아슬 벼랑을 오르내리고 거북손이나 군부보다 더 악착같이 바위에 딱 붙어서 살아야 했던 삶의 내력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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