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국내 생산까지…중국산 상용전기차 공세 거세진다 [말하는 기자들_산업_0228]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중국 소형 상용전기차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산 이미지를 벗고자 국내에서 생산하는 업체들도 등장했습니다.

중국 자동차 업체 동풍소콘의 전기차 공식수입원 이브이케이엠씨는 최근 '마사다 2인승 전기 승합차'에 대한 환경부 소음·배출 인증을 마쳤습니다.

이브이케이엠씨는 그동안 완성차로 형태로 들여와 판매해오던 것을 현재 명신 군산공장에서 위탁 조립생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생산한 차를 판매하려면 환경부 인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출시가 임박했습니다.

대창모터스도 지난해 8월 소형 전기화물차 '다니고-C'와 소형 전기탑차 '다니고-T'를 출시한데 이어 오는 6월 군산공장 준공도 앞두고 있습니다. 두 차량 모두 부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한 뒤 판매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버스도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버스 브랜드는 13곳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산 수입차는 전년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1만3000대로 처음 1만대를 돌파했습니다. 중국산 전기버스는 2021년 20종에서 지난해 29종, 전기 소형화물차는 2종에서 8종으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줄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품질과 AS 네트워크 리스크도 여전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산 전기 상용차 보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올해 중국 전기 상용차가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국내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뉴스토마토#뉴스인사이다#중국산상용전기차

기획: 이은재, 고재인
구성 취재: 황준익
연출: 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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