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뭐가 어떻게 바뀌는 걸까?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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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이른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관심을 끌었던 경기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와 양주시 2곳에 설립하는 것으로 확정했습니다.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은 남양주시와 양주시로 확정합니다.
새롭게 선정된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융합한 '혁신형 공공병원'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동두천에는 북부 권역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
수원에 있는 산하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밝혔습니다.

내년에는 경기연구원은 의정부,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로 이전하는 등
연차별로 이전 계획을 내놨습니다.

경기도는 공공기관 북부 이전 과정에 건물 신축이 지연될 경우
임차를 통해서라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으로 일각에서는
공공기관 북부 이전을 포기했다는
오해가 있었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은 약속대로 진행합니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파주발 KTX와 의정부발 SRT 등
'출퇴근 1시간 시대'를 위한 교통 계획과,
민간 투자유치, 불합리한 규제 개선책도 함께 내놨습니다.
중앙정부의 무관심을 비판하며 자체적인
실천 의지를 밝힌 경기도.

[ 김동연 | 경기도지사 ]
"이제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나서겠습니다.
70년 규제에 묶인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견인할 '경기북부 대개조'의
담대한 여정을 말이 아닌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경기도는 산하기관 이전과는 별개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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